두살때 부터 스트라xx 밸런스바이크를 태웠습니다.

올해 4월달 까지 태우다가.. 이제 두발자전거타자! 하고, 지난 5월달에 오베x 그로우1을 카드 12개월 할부로 덥석 사주었습니다. (돈없는 박봉의 월급쟁이라;;)

처음엔 보조바퀴 달려있는지라, 페달링 및 브레이크 감 익히라고 3주간 보조바퀴 달려있는채로 태웠습니다.

그리고 어제..

보조바퀴 때어버리고, 출발하면 절대 바닥보지말고 앞을보고, 페달 빨리 돌리고, 출발하는데 브레이크 잡지말고 등등...

주의해야 할 내용들 주지시키며 뒤에서 안장을 살짝 잡아준채로 출발시키면서 뛰어 따라가다가 손을 놓으니 혼자 가더군요..

그리하여 장남의 첫 제대로 된 두발자전거 라이딩이 시작되었습니다. (밸런스바이크 제외)

기념으로 제 자건거 꺼내와서 같이 탔구요.

아직은 주의력이 좀 부족한듯해서..

타면서 자꾸 다른데 보고, 사람 많은데도 속도 줄여야할거, 피해야할거 판단이 조금 서툰것 같아서,
(판단은 하는데 속도,핸들링,브레이킹 조절이 잘 안되는듯한..)

제가 뒤에서 빠작 따라다니며 '앞에봐라' , '속도 줄이고' , '앞에 사람' , '천천히' , '앞에봐라' , '옆에보지말고' 등을 외치며 계속 뒤따라다녔습니다.

아..참고로 장남이고 5세.. 11년 4월생 입니다.

이제 차남(14년 3월생) 이제 걸음마 시작했는데,, 올 가을쯤 되면 밸런스바이크 태워서 빨리 교육시켜야겠습니다 ㅎㅎㅎ

아들램 둘이랑 라이딩 하려면.. 차남이 5세정도 될때까지 또 3년정도 더 기다려야겠죠? ㅎㅎㅎㅎ

하지만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장남이 벌써 5세에 두발자전거타고..

차남도 이제 걷기 시작하고..

자는모습 보니 '어라? 이거 차남맞나? 장남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고..ㅎㅎㅎ -0-

자포에 이상한 글을 적었네요;; ㄷㄷㄷㄷㄷㄷ

무튼.. 장남과 같이 첫 라이딩 한 기념으로 끄적여봤습니다;

장문의 두서없는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출발이.. 아직 혼자 출발이 잘 안되고, 잡아줘야 타고 살짝 밀어줘야 가능한데..

혼자 출발 쉽게 시키는 방법 없을까요?

일단 시트에 앉아라, 오른발 페달에 얹어라, 왼발로 바닥 밀면서 페달 돌려라(하지만 브레이크는 제발 좀 놔라), 이렇게 하고 있는데..

시트에 앉기는 한데.. 아직은 시트가 좀 높은지.. 돋움차기? 가 안되는듯 해서..

시트를 살짝 낮추긴 했는데요..

일단은.. 돋움닫기 혼자서 원활히 될때까지는 출발하기 쉽게 시트를 많이 낮춰놓는게 나을런지..

아니면 까치발 돋움닫기가 어렵더라도 금방 적응해버리면 그만이니, 시트높이를 적정높이 셋팅으로 그대로 두는게 나을런지..

조언 부탁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