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편 시리즈

■   한국전쟁의 기존의 틀을 뒤 업는 새로운 혁신의 팩트

세월이 흘러 2020년이 지나면서 한국전쟁에 대한, 적어도 국외에선 우리 대한민국  특히 보수 우익분들한테는 정말 생각하기 싫은 믿고 싶지 않은 아니 믿지 않을 역사의 산물들이 학계에선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에 내가 키보드 앞에 앉은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단도직입적으로 우선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전쟁의 발발 날짜와 시각까지 미국 측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더 나가 "유엔 결의안"까지 미리 작성되었다는 거.

전쟁 발발 후 부산까지 후퇴 후 인천 상륙을 통해 38도선을 넘어 압록강까지 올라간다는 SL 17이라는 플랜이 이미 전쟁 전에 미국 측에 의해 짜여 있었으며 실제로 이대로 진행되었다.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은 미국이 이 내전에 개입하리라는 걸 99% 확신했으며 미국과 중공이 맞붙게 하는 게 주요 목표였으며 이에 중공이 미국과 원수지간의 관계를 만들고 중공의 마오쩌둥이 소련 스탈린한테 의지하기를 바랐다.

또 미국의 트루먼은 한반도 내에서 꼭 중공과 맞붙기를 원했고 이를 통해 미국의 국민의 민심을 흔들어 꼭 얻을 게 있었다. 

또 북한 김일성 정권의 목표는 서울까지만의 점령이었지만 미국의 개입으로 결국 남진하기로 결정을 변경했을 때에 3일 동안 지체했던 미스터리는 남쪽의 박헌영이 주장했듯이 남로당의 반란 공산주의자들의 봉기등을 기다린 게 아니고 다른 이유가 있었다는 거, 또 유엔 안보리 때 의외의 소련의 기권의 이유와 김일성의 남침 허락을 거부했던 스탈린이 1950년 1월경 돌연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김일성의 남침을 허락했던 여태까지 알고 있었던 이유가 아닌 전혀 다른 이유가 있었으며 또한 스탈린이 김일성에게 남침을 허락해 주면서 조건부로 마오쩌둥의 허락을 요구했던 스탈린의 진짜 이유와 음모. 그리고 과연 38선에서 누가 먼저 방아쇠를 당겼을까? 그 해답은 이 책을 읽으면서 책장을 넘기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또 하나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그 시기에도 미국, 소련 등 특히 미국의 도청 능력은 그 상상을 초월했다는 거다. 이 점도 머리에 깊게 새기고 이 글을 읽기 바란다. 20세기는 도청이 역사를 바꿨고 또 역사를 썼다.라고 할 수도 있겠다.

■  한국이 6.25전쟁을 제대로 연구하지 않는 이유!!!

6.25전쟁은 대한민국의 전쟁이며 대한민국의 역사이다.  그런데도  한심하게도 이 분야의 연구는 정말  전무하다. 기껏해야 외국의 저명한 학자의 이론을 배끼기  급급하기 그지없다. 이건  부끄러운  일이다. 이런지라 더군다나  일반  대한민국 국민들은 6.25전쟁에 대한  지식과  인식은 정말 1970~80년대  후진적인  수준이다. 당사국의 역사인데도  말이다.

그럼 전문가들 즉 군의 장교단, 한국국방연구원, 통일연구원과 같은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일반대학에서 국가안보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어떠한가.!!  어떤 학자분의 경험담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6.25전쟁을 제대로 진지하게 연구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보인다고 한다.

이 분이 한국전쟁 관련책을 한국국방연구원을 통해 매우 어렵게 번역 출간하려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서 출간에 조직적으로 반대했다고 한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수정주의적인 시각이 조금 있다는 이유였다. 개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 책을 어렵게 어렵게 연구 작성 했는데 말이다.

이 분이  책을 저술하며 뼈져리게 느낀 것이 있다고 한다. 앞에서 언급한 저 역사전문 단체들이 본분을 망각한체 6.25전쟁 연구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몇 년 전 그 분이 6.25전쟁 전문 연구기관인 국방부 예하 군사편찬연구소에 6.25전쟁 관련 영미권 책 번역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랬더니 연구소장은 연구원 모두가 영어에 능통하기 때문에 이들 책을 번역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자체 배당되어 있는 번역 예산을 러시아 자료, 중국 자료 번역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실상 이들 번역을 통해 중국 또는 러시아인들이 저술한 6.25전쟁 책을 이곳에서 번역하여 출간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거다. 

6.25전쟁 측면에서 보면 비교적 많은 예산과 인력을 갖고 있으며, 관심이 있어 보이는 집단이 있다. 이는 한국육군이다. 국방과 관련하여 말하면 한국육군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집단이다. 많은 박사를 배출했으며, 많은 예산이 있다는 점에서 6.25전쟁 관련 책을 번역하여 소개할 수 있는 입장이다.

그런데 한국육군을 포함하여 6.25전쟁 연구에 관심이 있어 보이는 집단이 실제로는 거의 관심이 없어 보인다. 한국국방연구원과 같은 국책연구소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보인다. 6.25전쟁 관련  책을 발간 하려하면 한국국방연구원의 모 주요 인사는 한국국방연구원에는 6.25전쟁을 연구하는 사람이 전혀 없으며, 6.25전쟁은 한국국방연구원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 같은 책은 한국국방연구원에서는 발간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기가 막혔다. 아무튼 왜 한국육군, 한국국방연구원, 군사편찬연구소와 같은 한국의 저명 안보공동체는 6.25전쟁 관련 책자 번역에 관심이 없을까? 연구에 관심이 없을까?

필자가 6.25전쟁을 연구하며 확인한 사항이다. 이들이 6.25전쟁에 관심이 없는 주요 이유는 한국국방연구원의 모 주요 인사가 필자에게 말한 바처럼 6.25전쟁이 국가안보를 연구하는 한국국방연구원과 무관한 사항이기 때문이 아니었다. 5천 년 한국 역사 측면에서 보면 6.25전쟁보다 엄청난 사건이 어디 있겠는가? 

이들이 6.25전쟁에 관해 관심이 없었던 실제 이유는 6.25전쟁을 제대로 연구하여 국민들에게 전파하는 경우, 또 최근 외국 학자들이 저술한 6.25전쟁 관련 책을 한국에 번역 소개하는 경우 한미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45년 9월 8일 이후 한국 내부에서 조성된 기득권이 파기되기 때문이었다. 

6.25전쟁에 관한 비밀 자료들이 미국, 러시아, 중국 등에서 대거 비밀 해제된 1970년대 중반 이후 서방 국가에서는 6.25전쟁을 진지하게 많이 연구했다. 영국, 미국, 일본과 같은 국가는 6.25전쟁을 본인의 전공으로 생각할 정도로 이 전쟁을 집중 연구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들의 연구 결과는 6.25전쟁에 관해 대부분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6.25전쟁 관련 지식은 1950년대 당시 미국이 주장했던 부분이었다. 그런데 이들 주장은 이미 1980년에 거짓임이 입증되었다. 이처럼 서구 사회에서는 어느 누구도 믿지 않고 있는 것을 대부분 한국인들이 어처구니 없이 사실로 믿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거짓을 국민들에게 주입시키는 과정에서 나름의 기득권이 형성되었다. 이들 기득권 세력 측면에서 보면 6.25전쟁 관련 진실은 무슨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하는 입장이었다. 결과적으로 본인들이 알고 있는 지식과 배치되는 6.25전쟁 관련 자료는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한국 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6.25전쟁 관련 새로운 사실은 수정주의라고 지칭하며 전파를 막고 있는 것이다. 이들 기존 관점을 고수하는 세력 입장에서 보면 6.25전쟁과 관련한 최근 서적은 모두가 수정주의적인 성격인 것이다. 불온서적인 것이다. 국가보안법 적용을 통해서라도 전파를 막고 싶은 성격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국 안보공동체는 6.25전쟁에 관한 한 백마고지 전투 등 저차원적이고도 전술적인 수준의 것만을 연구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 전쟁이 왜 벌어졌는지? 등 전쟁의 정치적 차원에서 이 전쟁 연구를 극구 거부하는 상황이 초래된 것이다.

과거 문재인 정부를 포함하여 대부분 정부가 많은 예산을 국방에 투입했다. 많은 무기를 구입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은 국가안보에 관한 진지한 연구가 수반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공염불에 다름이 없을 것이다. 이들 국가안보 관련 연구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6.25전쟁 관련 연구일 것이다. 한국 안보공동체가 6.25전쟁을 진지하게 연구하기 이전에는 많은 국방예산 투자는 부질없는 혈세의 낭비와 다름이 없을 것이다. 이쪽  분야의 연구는 커녕 번역 발간조차도 장애를 받는 이런 안타까운 실정이 현재 대한민국의 실정이다. 그리고 더구나 현정권은 어떻겠는가??

09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