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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롤랑가로)는 전통을 고수해서인지....
다른 메이저 대회와 다른 것이 몇개 있는데, 이게 상당한 변수인 것 같습니다.
- 호크 아이를 사용 안함 : 이건 다른 클레이코트에서도 안하지만 대회 레벨이 있어서 했으면 좋겠는데...
- 메인 코트 지붕 없음. : 유럽의 날씨는 하루에 한번은 꼭 비가 오는 날씨라서 하루에 한번씩 play suspended가 됩니다.
- 라이트 없음. : 동네 테니스 코트에도 있는 라이트 없음. 그래서 해가 지면 일몰 suspended로 다음날 경기를 함.
어제 경기는 첫경기 도중에 비가 왔는데 평소에 오는 비보단 많이 내려서 전 경기 캔슬이 되어 오늘 치뤄지는데,
이러면서 남자 경기를 꼬이게 되었습니다.
원래 어제 남자 단식 경기에서 조코비치 드로에 있는 16강 네개의 경기가 마무리 되어 8강 대진이 완성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오늘 경기를 하게되어 머레이 드로에 있는 8강 진출자들은 8강 경기를 하고
조코비치 드로쪽에 있는 16강 잔류자들을 오늘 8강 진출을 가려야 합니다.
이 경우 원래의 일정은 내일 8강 경기를 해야 합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조코비치 드로의 일정 : 16강(월요일), 8강(수요일), 준결승(금요일), 결승(일요일)
머레이 드로의 일정 : 16강(일요일), 8강(화요일), 준결승(금요일), 결승(일요일)인데...
현재의 일정대로라면(조코와 머레이가 결승간다면...)
조코비치는 화요일에 16강, 수요일에 8강, 금요일에 준결승, 일요일에 결승을 치르고
머레이는 화요일에 8강, 3일 쉬고 금요일에 준결승, 일요일에 결승으로 되어서
꽃가마를 타고 롤랑가로 우승을 노렸던 조코비치 입장에선 작년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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