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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_동식물포럼 입니다.

하늘에 별이된 심바

어제 업무차 외근나갔다가 구조한 심바입니다

차가다니는 길가에 피하지도 않고

앉아있길래 너무위험해서

한쪽으로 옮기고 몇분지켜봤는데

잘 걷지도 못하고 픽픽 쓰러지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근처 동물병원에 가서 기본적인 엑스레이랑 혈액검사 진행하고

상태가 안좋아 제가 다니는 24시 병원으로 옮겨서

수액맞으면서 안정을 찾길바랬는데...

오늘 퇴근하고 병원가니 갑자기 경련증상 일으키더니

의사쌤께서 위급상황이라고..

너무 고통스러워하니 편하게 보내주는게 나을거같다고..

하셔서 해볼수있는데까지 해볼려했지만

아이를 위해서 보내주고 왔네요..

검사결과 염증지수가 너무높았고

눈도안보이는 상태며 의사선생님 소견으론

사고로인해서 머리와 폐쪽에 큰 충격이 가해져

방향감각도 없는거같다고 말씀하셨네요..

전반적인 영양상태도 좋았던 아이고

아직 유치도 안빠진걸로보아서 아직 아기냥이인데

너무 맘이 아픕니다..

오늘 병원에가자마자 이런일이 생기니

저랑 마지막인사를 하기위해 버텨준거같습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아프지말고 잘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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