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동식물포럼 입니다.
러브버그가 익충인 이유35
- 동식물애호가
- 등록일 2024-06-20 16:23
- 조회수 2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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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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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애호가
컨테이너 야적장 근처에 바퀴벌레가 그렇게 많은지 파견근무 나간 지사 사택에 살면서 알게됐었는데
당시만해도 집안 흡연이 만연했던터라 창문열어놓고 창틀에 팔 얹어놓고 야경보면서 담배피는 와중에, 전봇대 전등에 벌레들 헤딩하다가 왠 큼지막한 벌레 한마리가 헬리콥터 소리 내면서 날아들어오더라고요. 첨엔 매미인줄 알았는데 벽에 붙은 모양이 암만봐도..바퀴 같길래 불켜서 보니......ㅜㅜ 아니나 다를까...
그래도 당시엔 혈기왕성한 청년이었기에 이까짓거 뭐 하면서 신고있던 슬리퍼로 터지지 않을 만큼만 세게 쳐보자 하면서 쳤는데...분명 이정도면 죽었다 싶을 정도로 쳤는데 그걸 맞고도 전속력으로 달리더니 모서리에서 다시 날아다니는 미국바퀴보고 터미네이터가 생각나더라는....
이후로도 부우우우웅 하면서 소리내면서 나는 벌레보면 흠칫합니다. 혹시 바퀴일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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