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TEST입니다.

오늘 사진은 이전에 제 리뷰를 보신 분이라면 익숙하실 텐데요.

바로 GeIL 사의 튜닝램 제품인 ORION 라인업입니다.

이전에 한번 GeIL DDR4-3600 CL18 ORION Red 제품을 리뷰했었는데요.

이번에 가져온 제품은 같은 ORION 라인업이지만,

RGB LED 표출부가 상단에 추가되었고, 클럭과 램 타이밍이 다른 제품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GeIL DDR4-3200 CL22 ORION RGB,

어떤 제품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IT TEST의 테스트 시스템 구성입니다.

CPU는 intel의 i7 10700을 전력 제한 해제 상태로 두었고,

램만 GeIL DDR4-3200 CL22 ORION RGB로 변경해 테스트했습니다.

GeIL DDR4-3200 CL22 ORION RGB 램은 이전 ORION 라인업에서

상단 RGB LED 표현부가 추가되었음에도, 높이가 38mm로 동일하게 낮습니다.

히트 블레이드가 넓고 큰 타워형 공랭 쿨러와도 간섭 없이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3200MHz에 CL22-22-22-52라는 클럭과 램 타이밍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는 3200Mhz JEDEC 표준 세팅과 동일합니다.

이 때문에 Ryzen 3000 프로세서와 X570 마더보드에서 지원하는 성능이라는 이야기가 쓰여있는데요.

이외에도 다른 곳에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3200MHz를 기본 자동 인식하려면 보드와 CPU가 이를 지원해야 합니다.

AMD 기준 3000번대, 5000번대 CPU, X570, B550 보드의 경우 자동 지원될 것이며,

그 외의 경우에는 자동 지원이 되지 않을 뿐, 수동으로 같은 값을 지정해 주시면 됩니다.

Intel의 경우 z490 보드는 3200을 지원하기 때문에 CPU가 10세대여도 자동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b460 보드 포함 이전 버전에서는 램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으니 제외하고, b560 보드부터는 가능합니다.

GeIL DDR4-3200 CL22 ORION RGB는 이전 오리온 라인업들과 동일하게

Racing Red, Titanium Gray 두 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레이싱 레드 색상을 리뷰했었는데, 이번에 제가 리뷰할 제품은 티타늄 그레이 색상입니다.

RGB LED가 상단부터 양옆, 그리고 정면 G 로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꽤 표출부가 많은 것으로 보아 램 방열판 색상이 잘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인의 시스템 컨셉 색상에 맞춰 선택하시면 될 듯합니다.

GeIL DDR4-3200 CL22 ORION RGB의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빛을 반사하는 은색 배경 위에,

기존 오리온 라인업과 같은 메카니컬한 컨셉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제품명과 제작사, DDR4 등의 간단한 정보가 디자인에 맞춰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후면 또한 메카니컬한 콘셉트가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타공된 구멍을 통해 실제 본품의 스펙, 시리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RGB LED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호환되는 RGB LED 싱크 플랫폼 또한 적혀 있는데요,

ASUS, ASRock, BIOSTAR, GIGABYTE, MSI 보드에서 모두 호환이 가능합니다.

바이오스타 RGB 싱크 지원 로고는 처음 보는데, 마이너 한 플랫폼까지 모두 지원하는 모습입니다.

전면에 적혀있는 DYNA4 SLT는 차세대 메모리 모듈 테스터 장비로써,

메모리 제작에 들어가는 모듈의 최상 주파수, 전압, 메모리 타이밍 등

품질을 결정하는 장비의 검증을 통과했다는 뜻입니다.

다나와 히트 브랜드 표시와 서린씨앤아이 로고는 전면에 스티커로 붙어 있는데,

이중 서린씨앤아이 로고 스티커는 제품 품질 보증에 필요할 수 있으니

본품에 붙이거나 보관해야 합니다.

GeIL DDR4-3200 CL22 ORION RGB의 구성품은

다른 오리온 라인업과 동일하게 매우 단순합니다.

흔들림 및 흠집 방지 안전 포장을 위한 플라스틱 포장재와 각 램 본품이 구성품입니다.

GeIL DDR4-3200 CL22 ORION RGB의 외형을 이제 좀 살펴보죠.

이전 오리온 RGB와 같이 무광 메탈 느낌의 방열판에 블랙 색상인데요.

확실히 블랙 색상은 많은 시스템에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eIL DDR4-3200 CL22 ORION RGB 본품 전후면의 디자인은 거의 동일합니다.

G 로고는 빛이 반사되는 재질이지만, 방열판 전체는 무광으로 빛을 머금습니다.

그리고 일자로 편평하게 디자인된 것이 아니라 살짝 돌출되어 사선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패키지 타공부를 통해 보였던 GeIL DDR4-3200 CL22 ORION RGB 본품의

사양과 시리얼 넘버 스티커가 붙어 있고,

전면에는 G 로고 밑에 ORION이라는 라인업 명이 적혀 있습니다.

위쪽부터 양옆까지 이어지는 LED 표출부는 그 위쪽으로 디자인이 살짝 들어가 있는데요.

밋밋하게 LED만 표출하는 모습이 아니라 삼각형 모습의 프린팅이 감성을 더해줍니다.

GeIL DDR4-3200 CL22 ORION RGB 본품 전면 한쪽에는 방열판이 타공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그냥 디자인이 아니라, GeIL 사의 MTCD(Maximum Thermal Conduction & Dissipation)

기술이 적용된 부분으로, 오버클럭 시 RAM에 발생하는 발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히트 스프레더는 알루미늄 재질에 2T 두께로 제작되어 있고,

내부에는 메모리 칩과 접착되어 있는 써멀 패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GeIL DDR4-3200 CL22 ORION RGB 제품의 LED는 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넓은 LED 표출부 때문에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데,

이를 상단 허니콤 구조의 음각과, 양옆의 작은 삼각형 패턴으로 감성을 더했습니다.

또한 G 로고 부분에도 같은 RGB LED가 표출됩니다.

이제 GeIL DDR4-3200 CL22 ORION RGB의 활용 방법을 좀 알아보도록 하죠.

다른 튜닝램들과 다르게 XMP가 아니라 기본 프로필로 작동하는

JEDEC 표준 세팅이다 보니 그냥 꼽기만 해도 자동 인식 및 작동이 될 테지만,

정상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 테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튜닝램 제품에 XMP 프로필이 저장되어 있지 않은 만큼,

XMP 세팅 쪽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신 어드밴스드 모드로 들어가 보면 모든 세팅이 Auto로 되어있지만,

우측 메모리 세팅에 3200MHz로 자동으로 작동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 테스트 시스템은 2933까지 지원하는 인텔 10세대 10700 CPU를 사용 중이지만,

Z490 보드를 동시 사용 중이기 때문에 보드에서 3200MHz JEDEC 세팅을 자동으로 불러와

적용되는 모습입니다.

GeIL DDR4-3200 CL22 ORION RGB 램은 ASUS의 RGB 싱크 프로그램,

아머리 크레이트에서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모든 보드의 RGB LED 싱크 프로그램에서 호환될 것입니다.

GeIL DDR4-3200 CL22 ORION RGB를 장착한 후, 타이푼버너로 확인해본 모습입니다.

베이스 RAM은 마이크론의 B다이 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3200MHz에 22-22-22-52가 세팅되어 있고,

XMP 프로필은 없는 것으로 보니 마이크론 B 다이 램에 방열판을 추가한 제품이

GeIL DDR4-3200 CL22 ORION RGB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성능 테스트는 2666Mhz cl19와 3200Mhz cl22, 두 세팅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최근은 아니지만 DDR4에 3200MHz JEDEC 표준 램들이 생산되기 시작했고,

메인보드와 CPU 제조사들이 이를 기본으로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오버클럭 없이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3200MHz 램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는데요.

그중 가장 일반적인 질문은 2666 램에 비해 성능 상승이 있느냐,였습니다.

따라서 항상 하던 수동 오버클럭 테스트는 없이 테스트 결과를 뽑았습니다.

애초에 XMP 프로필이 없다는 건,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고 나온 튜닝램이 아니기도 하고요.

3600 cl22까지는 오버클럭이 되었지만, 안정화 테스트는 병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동 오버클럭 잠재성이 있다는 것만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JEDEC 표준 세팅인 2666 cl19와 3200 cl22에 집중해보도록 하죠.

먼저 AIDA64 Cache & Memory Benchmark 결과입니다.

2666Mhz cl19와 3200Mhz cl22는 클럭 차이가 나는 만큼,

레이턴시에서도 2ns 정도의 차이가 나고,

특히 읽기/쓰기/복사 속도에서도 유의미한 속도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7집 벤치마크를 통해 성능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압축 및 압축 해제 속도를 비교하게 되는데,

2666 표준 세팅보다 3200 표준 세팅이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픽 성능을 주로 측정하는 3D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벤치마크입니다.

피직스 스코어를 통해 램 성능을 체크해볼 수 있는데,

3200MHz cl22 램의 피직스 점수와 종합 점수가 더 높게 측정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래픽 성능을 측정하는 3DMARK 타임스파이 테스트입니다.

CPU 점수로 램 클럭에 따른 성능 차이를 엿볼 수 있는데,

여기서도 2666cl19보다 3200cl22의 CPU 점수, 종합 점수가 높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 툴을 이용한 테스트를 해보면,

딱히 수동으로 오버클럭을 하지 않더라도 2666MHz cl19의 세팅을 가진 램보다,

3200Mhz cl22 세팅을 가진 램이 성능이 더 좋게 측정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제는 수동으로 오버클럭을 하지 않을 유저라면 2666 램을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실사용 테스트에 가까운 게임 테스트로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게임 테스트는 FHD 옵션과 최고 그래픽 옵션에 수직동기화를 끈 세팅으로 진행했습니다.

먼저 토탈워: 트로이 배틀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2666Mhz cl19의 세팅에서는 94.7, 3200Mhz cl22에서는 98.5의 평균 프레임이 측정되었습니다.

따로 오버클럭을 하지 않은 3200Mhz cl22의 세팅에서도 100프레임에 육박하는 결과입니다.

다음으로 진행해본 어새신크리드: 오디세이에서는

2666Mhz cl19의 세팅에서는 최소 37 / 평균 87 프레임이,

3200Mhz cl22의 세팅에서는 최소 40 / 평균 89 프레임이 측정되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닐지라도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도 최소 프레임과 평균 프레임을 확인해 봤는데요.

2666Mhz cl19의 세팅에서는 최소 263 / 평균 364 프레임이,

3200Mhz cl22의 세팅에서는 최소 277 / 평균 380 프레임이 측정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프레임을 보여주는 모니터는 별로 없을지라도, 확실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2은 이번부터 최소 프레임을 결과에 넣지 않기로 했는데요.

평균 프레임은 반복해도 고르게 측정되지만, 최소 프레임은 가끔 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입니다.

2666Mhz cl19의 세팅에서는 평균 91.1118 프레임이,

3200Mhz cl22의 세팅에서는 평균 94.4314 프레임이 측정되었습니다.

더 디비전 2로 측정해본 결과에서는 벤치마크 점수와 평균 프레임을 볼 수 있는데요.

2666Mhz cl19의 세팅에서는 11369점과 평균 127 프레임이,

3200Mhz cl22의 세팅에서는 평균 11576점과 129 프레임이 측정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테스트해본 사이버펑크 2077은 외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동일 구간 프레임을 측정했는데요.

레이트레이싱은 울트라, DLSS는 균형 옵션으로 준 테스트입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최소 프레임 방어와 평균 프레임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일 사의 오리온 라인업 튜닝램을 리뷰해본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는데요.

처음 리뷰했던 게일 오리온 튜닝램이 RGB LED 감성 없이 내실을 자랑했다면,

이번 GeIL DDR4-3200 CL22 ORION RGB는 LED 감성에 포인트를 잡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요즘의 트렌드가 PC 내부를 모두 보이게 하고,

또 메인보드와의 싱크를 통해 화려한 RGB LED들을 빛나게 하는 중이다 보니,

오리온 라인업에서도 이 제품이 출시된 것 같습니다.

리뷰를 통해 살펴본 바로는 원래 LED가 없이 출시된 라인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조화롭고 화려하며, 자연스러운 RGB LED를 자랑했으며,

로우 프로파일, 게일 사만의 방열 기술 등 기존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수동 오버클럭이 가능한 제품이었고 어느 정도 잠재력이 있긴 했지만,

일부러 수동 오버클럭 없이 테스트를 진행한 이유는 수율 차이를 제외하고

좀 더 확실한 감성비 비교를 위해서였는데요.

현재 삼성 2666MHz cl19 램과 삼성 3200Mhz cl22 램은 따로 방열판도 LED도 없는 램이지만,

카드가 기준 5만 원 초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리뷰를 통해본 바, 2666 cl19보다 더 좋은 세팅인 3200 cl22 세팅에

화려한 RGB LED와 방열판을 가진 GeIL DDR4-3200 CL22 ORION RGB는

정가 58000원, 최저가 53000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감성비가 꽤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수동 오버클럭을 하지 않고도 편하게 사용하되 2666MHz 램보다는 좋은 성능을,

동시에 3200MHz 일반 램에는 없는 RGB LED 감성을 누리고 싶은 일반 사용자라면

추천할만한 감성비의 제품이 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서린씨앤아이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021.03.17 written and photo by IT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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