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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에 똥을 싸자" 파리시민들, 분뇨의 캠페인.jpg

파리 센강에서는 철인 3종 수영과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 워터 스위밍이 치러질 예정

하지만 이달 1일∼9일 센강 수질을 분석한 결과

대장균이 유럽의 수영 지침과 국제3종경기연맹의 기준(100mL당 1천개)을 초과

센강 수질 정화 사업에는 현재까지 최소 14억유로(약 2조815억원)가 쓰임

23일에 파리 시장이 센강에서 직접 수영하겠다고 약속

정부와 파리시가 올림픽에만 신경을 쓰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23일에 맞춰서 센강을 오염시켜버리자고 선동

파리 중심부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입력하면

언제 배변해야 23일 정오에 오물이 도달하게 될지 알려주는 계산식도 제공함.

사람들이 실제로 실행에 옮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파리 시장은 높아진 강 수위를 이유로 23일 수영을 취소하고,
올림픽 개막 전까지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을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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