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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스포 있습니다!
개봉하기 전부터 재밌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전해듣고 일부로 아이맥스 찾아가서 봤네요.
마블 알못이지만 스파이더맨 전작 1,2가 보기 편한 구성이라 참 즐겁게 봤는데, 이번에도 어벤져스를 동경한 나머지 이런저런 오버액션을 하다가 사고를 터뜨리는...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치기어린 시절의 십대 소년이 주인공이라서 쉽게 감정이입하면서 본 것 같아요. 저런 주인공 타입 어릴때 재패네이션 용자물에서 자주 봤었죠 ㅋㅋ 그걸 또 현대적 어벤져스 설정과 마블의 센스로 풀어간 것이 좋더라구요. 사실 흔히 볼 법한 주인공이지만.. 요즘은 왕도를 최대한 세련되게 맛깔나게 웅장하게 표현하는 엔터테이먼트가 뜨는 시대인 것 같아요. 안그래도 복잡한 일이 많다 보니까 단순/심플하게 쏙쏙 알기 쉬운 스토리, 알기 쉬운 액션, 알기 쉬운 긴장감.. 에 빠져드는데, 그러면서도 재밌고, 캐릭터도 매력 있으니 굿잡.
히로인에 대해서는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지만 MJ가 꽤나 개성있는 캐릭터라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과학경시대회로 워싱턴을 가면서도 정치시위를 해야한다는 십대의 쿨내 ㅋㅋ
2편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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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도 괜찮게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