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른 오전차 외곽 순환도로

앞 차간거리 두면서 한 30km 정도 주행중이었나 갑자기 뒤에서 퍽~ 하고 들이받네요

직전에 낌새도 없던터라 모두 1~2초 멍하다가 운전자가 내려 들이받은 상대방과 얘기하러

나갔습니다. 전 보조석에 타서 차들 지나다녀 못나가곤 3명이선 차안에서 지켜보는데

대략 60대 가량 보이는 남자인데 느릿느릿한듯 보이는 광경에 중요한 포럼참석 가는길이라

우선 상대쪽에서 보험처리하자고 말했다기에 저희쪽 운전자도 일단락하고 졸았는지 등

통화나 녹음, 동영상 정도 촬영하고 상대방 명함도 받고 차번호도 찍고 해서 연이어 출발했습니다.

아마 그 직후쯤인가 연락 시 저희쪽 4명 타고 있었다고 하니? 그넘은 4명이요? .... 궁시렁(!)

이래저래 더 기분나쁘게 하는 유형인데 또 본인 나이가 많은데 좀 어쩌구 저쩌구, 어쩌면 취중?수준드립

우선 목적지에 도착 후 사이사이에 상대측운전자에 자차(알고보니 현대라함)보험신고했냐 등 전화 및

카톡 등 연락을 취하는데 되게 비협조적이고 100 : 0 수준인데 연락안되다가 오는 정오길에 통화 시

사고접수번호 아직 모르고 즈그 보험사에서 사고사진(저희쪽 후방 우측면이 좀 우그러지고 도색벗겨짐, 

상대방측 상대적으로 soso) 보내놨으니 좀 더 기다려달라고 미안한감은 전혀 없이 짜증섞여 반응하네요

손해사정사 등 알아보니 상대방이 접수는 사고 2시간 후에나 겨우 접수했고 몇시간 지날때까지도

모른다고 하고 오히려 짜증을 내니 저희는 이래저래 짜증나고 황당했네요. 뭐 겨우 겨우 알아낸 

TA번호? 등으로 진료와 검사는 받고서(안그랬음 개별 결재 후 영수증 재출 귀찮++) 약국 처방비만

지불하고 약봉투 잘 보관하고 있네요.ㄷㄷ

가능했다면 그 자리서 기다려서라도 보험처리 했으면 덜그랬겠지만 반면에 그 외곽도로 진입방해도 

될거고 이래저래 좋게 최소한의 상식으로 대한거 같은데, 알면 알수록 제 견해로는 정말 아닌넘은 

권리로 착각하는 부류 같아 만감이 답답했네요 ㅎㅎㅎ 아무튼 모든 일정을 조금 일찍 마치고 서울로

복구 후 혹시 모를 대비로 4명 모두 뒷목, 어깨, 후두밑 등 증상말하고 정형외과가서 X-ray라도 

진료받고 찍었습니다.  X-ray상으론 경미하니 근육이완제?정도만 처방받고 왔네요.

정차중에도 뒤에서 들이받는 ㄱㄱ끼들도 있다지만(대부분 노인 또는 음주)

오눌 같은 경우도 사실 대놓고 전후좌후 상시 보면서 운전하지 않는이상, 설령 주시했다해도

갑자기 밀고들어오는건 피할수가 없었을겁니다. 피해도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사실 올 때도 옆차선에서 칼치기처럼 들어오는 ㄱㄱ끼들도 꽤 있었구요.

간만에 외곽 나온 저로서는 보조석에서 보면서 참...

모두 안운하시고 제발 멀쩡한 정신머리에서 차 끌고 나오길 바라요.

어저께는 어떤 아줌마가 저 신호등 건너는데 제가 지나가자마자 제 뒤로 바짝 지나가서

비신호 좌회전으로 가는데 그 좌회전 굴절류이나 각도의 스무스함이 너무 어색하고 

불규칙해서 보니 운전연습 기어나왔거나 평소 저 병신같이 하는 냔이거나 싶었는데

사실 어떤거라도 치이면 보행자만 불쌍합니다. 그냥 안전빵으로 횡단보도 등 건너는것도 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