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속책 공명첩이 괜히 있던 게 아님.

옛날에는 내관(내시)들이 양자를 들여 가문을 이어나갔는데

그 내관들 묘비석을 후손들이 일부러 훼손했다는 얘기를 듣고 기겁했답니다....

그 분들이 아니었으면 태어나지도 못 했을 수도 있는 것인데

감사하지는 못할 망정 훼손을 하다니....

근데 권당 몇천명 수준밖에 되질 않습니다. 

우리집은 큰형만 올라가 있죠. 1만이 넘을까 말까?

누락된 후손 감안해도 몇만명 되질 않을텐데

인터넷에 밀양박씨 찾아보면 3백만 ㅋㅋㅋ

한세상 찰나지만 즐겁게 살다가 가자고

경상남도 지역 2 곳의 족보, 조선중기~조선후기 약 200년간의

족보가 완벽한 상태로 남아있는 것을 이 학자가 전산에 입력도

하고 다각도로 분석도함. 호적에 등재된 인원 수가 몇만명. 관청의 

문서인데 현대의 주민+ 호적 등본 + 재산 등기부등본. 양반. 상놈 

구분도 기록되어 있다함.가구별 상속 내역까지 기록됨(상속재산 

목록과 피상속인 내역.)

1)조선 후기로 넘어가면서 양반으로 등록되는 사람이 급증함

신청하는 가장도 사생결단으로 양반으로 등록하려고 애 썼을 것으로 보임

등록을 받고 심사하는 게 관청인데 양반의 수가 급증한 것은 신청자들이

사생결단으로 덤비기도 했겠지만, 심사.등재권자인 관리들이 부패하기도 했을 

것으로 보임

2)고려와 조선 초.중기만 해도 남.여가 비교적 평등하게 살았었다고 함

출가한 딸도 상속을 받을 정도로. 그런데 조선 중 후기로 넘어가면서 사문과 가문의

위세 싸움양상으로 발전하면서 모든 게 가문 위주, 남성 위주, 장남 위주로 바뀌었다고 함

3) 그 뒤 갑오경장, 일제, 한국전쟁, 도시화 .핵가족화를 거치면서 족보가 없던 사람들도 

족보를 만듬. 지금도 족보 없는 사람들 족보 만들어 주는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음

4)김해김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성씨이고 명문가이지만 문중원 중 많은 인원들이

가짜 김해김씨라는 게 일반적인 평. 현재 김해김씨로 등록된 인원수: 약 450만명.

저런 기록들을 보면 실제 양반이 될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죠.(오히려 그점이 신분제도가 깨지지 않는 계기가 됐을 수도 있고요.)

일제 시대 식민사관을 가진 일본인 학자 중에 양반 비율이 뭔 40프로, 노비 비율은 60프로 이런 식으로 주장한 학자들이 있었는데, 일시적으로 노비가 많이 늘어난 적은 있었으나 두 차례 대기근의 영향이나 세금 징수를 피하기 위한 허수로 추정되는 경우가 많았고요.

이후로 계속 노비 비율은 줄어듭니다. 양반 비율은 과도하게 늘었다는 근거가 부족했고요.

조선은 세금 확보 차원에서든, 모든 인간은 동일한 예법에 따라야 한다는 특이한 성리학적 사상의 작용의 결과이든

아니면 임진왜란 이후로 말도 안 되게 벌어졌던 추노의 영향이든.

노비 줄이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요. 노비가 몇 대에 걸쳐 군역에 복무하면 면천을 시켜주다가, 나중에는 돈만 내면 면천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순조 때 공노비 해방, 이후로 세도정치기에도 계속 노비 혁파의 개혁이 벌어지죠.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갑오개혁으로 사노비 제도가 완전히 폐지 됩니다.

우리나라 4대성싸라는.김이박최는 99프로 양반출신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