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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갖고 있는 카드는 신한 구 RPM(JCB) 카드 입니다.
이번에 친구랑 태국갔다 오면서 갈때는 마티나 라운지 유용하게 잘 활용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시간에 쫓겨서 출국하느라 라운지 이용할 기회가 그닥 없기도 했고
이번처럼 늦은 시간에 출국하는 경우가 거의 처음이어서 rpm 카드 쓰면서 처음으로 라운지 이용한건데
사람은 좀 많았지만 시간을 밖에서 때우는거 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태국 3박 5일 일정이라 일정 소화 잘 하고.. 마지막 날 집으로 와야하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자정을 넘긴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여서 체크아웃 후에 하루일정을 다 소화하고
공항가서 탑승수속을 해야할 듯 한데...
며칠 여행하는 동안에도 중간중간 숙소 들르면서 계속 샤워 한번씩 해야 좀 리프레쉬가 됐었는데
그걸 못한채로 비행기에 탑승하고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씻지도 못한다는게 진짜 너무 엄두도 안나서..
pp카드가 있는 친구는 어차피 무료로 라운지 입장이 가능하니 수완나품 공항에 샤워가능한 라운지에서 씻고 타면 정말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내카드가 무료로 입장이 되나? 하고 진짜 간단하게 서치를 했는데
안될거라는 생각 90퍼센트로 대충 찾았더니 안 찾아지길래 현금으로 싸게 사는 방법을 검색했고
더 라운지 앱에서 39800원 내고 이용하는 걸 결제해서 사용했습니다.
비행기가 한시간 반 연착된데다가 이날 예보에도 없던 비까지 내려서 온몸이 습한 상황이라 라운지에 쓴 39800원은
진짜 요만큼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고 만족했는데...
지금 여행포럼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니까 JCB 라운지키라는 서비스를 통해 라운지 2회 이용이 가능하고
그 가능한 라운지 중에 제가 간 라운지가 포함이 되어 있네요 ㅠㅠ
좀 쓰리긴 하지만.. 이제 알았으니 담에 써먹을수 있고 무엇보다 당시엔 정말 너무 만족했으니 됐다 싶습니다 ㅎ
워낙 오래된 카드라 다들 혜택 빠삭하게 잘 알고 있으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글 한번 써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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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저는 이글보고 알았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그래도 알게 되셔서 좋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