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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녀가 해변에서 조개를 줍고 있었습니다.
이따금 큰 조개가 발견될 때마다 키가 크고 억센 소녀가 차지했습니다.
키가 작은 소녀는 힘없이 걷다 작지만 특이한 조개를 발견하고 그 안을 열어 봤습니다. 거기엔 영롱한 빛깔의 진주가 있었습니다.
해변에는 큰 조개가 계속 발견되었고 그 때마다 억센 소녀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키 작은 소녀는 큰 조개를 차지하려고 애를 쓰거나 실망하거나 욕심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연약한 소녀는 오히려 호주머니에 있는 진주조개를 꼭 쥐고 행복한 얼굴로 해변을 걸었습니다.🌱
[요한복음 16: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겉으로 보기에 크고 화려한 조개와 작고 이상하게 보이지만 진주가 숨어 있는 조개… 무엇이 진정한 보화일까요?
혹시 우리도 겉으로 보기에 화려한 것만 좇다 진정한 보화를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여러분에게 다른 것을 포기해서라도 꼭 갖고 싶은 귀한 보물은 무엇인가요?
헨리 나우웬은 자신의 저서에서 “너는 보물을 발견한 사실에 기쁨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보물을 발견했다고 해서 네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할 때 보물을 네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보물을 발견하는 것도 영안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천국의 비유에서는 땅에 묻힌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 자신의 전 재산을 다 팔아 그 밭을 샀습니다.
모든 것을 팔아 하나를 사는 희생이 보물을 더 가치 있게 합니다. 나아가서 보물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보다 어디에 쌓아두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보물을 내 손에 갖고 있어야 마음을 놓는 듯합니다. 그러나 보물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하늘에 쌓아 두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성경은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합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을 때 가치가 있고 완전한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참보화를 위한 거룩한 포기는 참기쁨을 가져옵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 극히 값진 진주를 찾은 진주 장사… 그들은 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처분해서 밭과 진주를 샀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보화를 만난 그 순간 생각의 틀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보는 눈과 가치관이 달라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감춰진 보화를 발견한 기쁨 중 참되고 영원한 최고의 기쁨은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내가 가진 전 재산보다도 천국이, 생명의 복음이 값지다는 것과 천국에 대한 확신 때문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처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나요?
진정한 기쁨은 포기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천국이 가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천국의 왕, 천국의 주인’ 이신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천국(kingdom of heaven)은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곳입니다.
이것은 장소적인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로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습니다.
왕 중의 왕이신 주님과의 영적인 교제에 트일 수 있게 되는 것... 그것 때문에 기쁘게 됩니다.
천국에서 우리가 누리는 기쁨은 내 모든 것을 기꺼이 신나서 처분할 수 있는 정도의 기쁨이요 가장 큰 유익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기쁨입니다.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기쁨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영적 원동력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값진 보화와 진주,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며, 하나님 나라에서 누리는 기쁨은 미래 현재형 기쁨입니다.
미래의 기쁨을 미리 지금 당겨와서 쓰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험한 세상에서 진주를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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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