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거진 1달만에 쓰는군요 (귀찮고 생업에 치이다보니 ㅠㅠ)
도솔천님의 후기를 보니 삿포로도 설질이 엄청 좋아보이네요
브라X 스키 를 통해서 땅콩항공+숙소+픽업송영= 93만 이라는 제생각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설의 파우더스키를 타러 생애최초 원정을 시가고원 오지로 다녀왔습니다.
리프트권은 3일권은 리프트권판매소에선 13,400엔으로 생각하고 갔었는데(한국에서결제가능) 숙소에서 1일권을 4천엔으로 판매하길래 3일간 그걸로 탔네요(주간권8시~16시) 야간은 피곤해서 포기 ㅠㅠ
술,과자,컵라면 등은 마트에서 6700엔정도 샀었고
현지에서 점심비용 등은 일정기간 총 6천엔정도 사용
2일간 인근 이자카야 찾아가서 술마신비용(엔빵해서) 8천엔
면세점이랑 귀국선물비용을 제하고 순수 여행에 든 비용은
93만원+1.2만엔+1.3만엔+8천엔 등등
총 13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4만5천엔 환전해서 선물사고 1만엔 남김)
갈때 면세점에서 죠니블루1리터1개 사고 기내에서 행사하길래 750작은거도 하나 더 샀습니다(작은건 현지에서 다마심ㅋ)
확실히 국내스키장은 설질 슬로프상태가 제기준에 일본대비 쓰레기인건 확실히 확인하고 왔구요;;;;
코스도 다양하고 정말이지 시간이모자라서 모든슬로프를 다 타보지못했습니다
날씨도 눈보라칠때도 웃으며 재미있게 타고내려오고, 더워서땀흘릴때도있고, 생애 역대급으로 행복하게 놀다왔네요
숙소로 호울스호텔이라고 나름 가성비 좋고 조용하고 나름 있을거도 좀 있어서 먹고자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한국인직원 3명 상주) 음식도 좀 짠게많았는데 너무배불리먹고자서 살쪄서 왔네요
숙소위치때문에 예약할때 고민이 많았는데 프린스도 야케비타이산 앞이라 좋았겠지만, 너무 깊숙히 있어서....
어차피 호울스에서 리프트타고 20분이면 넘어갈수 있으니....
다음에 간다면 고민없이 똑같은데 또 가고싶어요
숙소앞 게렌데는 일본현지학생들 동아리모임(학교부활동)같은 단체강습이 많았는데, 초급에 중급약간만 있어서 정상만 다녔던 저로서는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장비는 직접 챙겨갔고 부츠는 가방넣어서 기내반입, 플레이트랑 헬멧 캐리어해서 22.5kg 채워서 무료로 위탁보냈구요, 장비만 12키로 나왔습니다 (무거운 컨벤셔널 ㅠㅠ)
현지에선 2일 제장비, 3일차 플레이트만 렌탈(4시간 2200엔)했는데, 데몬급 파우더스키 플레이트였습니다
(지금보니 찍어놓은 사진이없네요 ㅠㅠ)
확실히 오프피스테 다니기엔 파우더로 다녀야할듯하고, 나무사이로 다니는 짜릿함과, 멈칫했을때 허리까지 파뭍혀서 탈출하는데 20분은 족히 걸리는 즐거움(?)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이 주로 익스트림같이 보드로 활개치고 다녀서 멀쩡한 순수파우더는 드물었지만, 셀카안찍는 제가 셀카봉으로 찍고다닐만큼 천국 그 이상이였습니다
같이 따라가준 감자캐는 보더형이 낙오하지않고 잘 따라와줘서 무리없었구요, 비슷한 실력이랑 같이가야한다는 정설은 역시였습니다
초중급도 나쁘진 않은데, 아무래도 돈이아깝겠죠 ㅎㅎ
시간되시면 3,4월이라도 가시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북해도쪽도 가고싶지만 아무래도 비용이 좀 더 들어서....
사진은 출발+1일차 입니다~
첫날은 10시뱅기, 샤틍기사가 길을헤메서 숙소에 7도착...(원래라면 4-5시도착인데...)
밥먹고 노천온천하고 술먹고 일찍 취침
아침일찍 슬로프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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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본토와 북해도와 약간 차이는 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한국과 비교는 절대 불가 ㅎ ㅎㅎ
니세코 다녀와서 느낀것이 다음에는 스키를 배워서 와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더라고요..
처음 가본 원정이라 경험없이 막 다녔는데 , 내년에는 앗피로 가려고 계획중인데 준비 더 잘하려고 합니다.
준비보단 날씨의 영향이 크던데 ㅎㅎ
아무래도 즐기기엔 스키만한게 없더라구요...
익스트림급의 실력이 아닌 담에야 보더는 파우딩이나 슬로프에서 제약이...
예전에 자오 가보고 싶었는데 , 후쿠시마 부근이라 .
준비라는것이 가서 즐기는 준비요 ㅎ ㅎ
여행사상품으러 가다보니 많은것을 할수가 없더라고요.
자유원정으로 준비하려고 합니다.ㅎ ㅎ
내년에는 프리스키 배워서 가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