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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미국여행이자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모르는 본토여행을 기억하고 혹시 정보를 나눌 수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이고 제가 지낸 지역에서 느낀점 이므로 다른분들과 보고 느낀점이 다를 수 있다는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제가 관심있는 내용들 위주로 적어보려 합니다. 일단 제가 여행한 지역은 시애틀 9월 말부터 2주간이며, 3일간 라스베가스에 다녀왔습니다. ----시애틀---- 1. 자동차와 도로 시애틀 기준으로 벤츠보다 현대차가 많이 보였으며 아이오닉5는 딱 한대보았고, ev6는 대여섯대정도 보였습니다. 가장 많이 본 현기차는 소울과 아반떼입니다. 생각보다 리비안 전기차가 많이 돌아다니고(어디서보아도 튀는 디자인이고 개인적으로 극호입니다.) 단일 브랜드로 가장 많은 브랜드는 테슬라와 포드 입니다. 테슬라를 렌트해서 처음 운전해보았는데, 차선이 1개에서 2개로 늘어나는 구간에서 긴장안하면 사고날꺼같더라구요. 고속도로에서 1차선에 태웠을때는 무척 편안했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비가 없어서 신기했고(다리통행료 3달러는 냈었습니다), 워싱턴대학교 인근이라 유동인구가 좀 있는데도 크게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유럽에 갔을때 자동차들이 보행자가 있으면 언제까지고 기다려주는걸 보고 많은걸 느꼈고, 한국에서 그곳의 운전 스타일을 따라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유럽의 80~90%정도로 보행자를 배려하는 듯 합니다. 보행자를 상대로 경적울리는 차를 본적이 없습니다. 2. 마약 담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한국보다 적은듯 합니다. 라스베가스에 갔을때도 담배냄새는 많이 나는데 피우고 있는사람은 엄청 많이는 안보였습니다. 길거리에서 마리화아냄새가 많이 납니다. 주택가로 가면 훨씬 덜한데, 조금만 번화가로 나가면 냄새가 많이나고, 처음 맏아봤는데 참 냄새가 담배보다 훨씬 불쾌하더군요. 3. 물가 물가는 뭐 미쳤습니다. 일단 표시되어있은 가격표가 세금과 팁이 별도 입니다. 식당에서 먹는건 비싸도 재료를 사다가 요리해먹는건 싸다고 했던거 같은데, 그냥 다 비쌉니다. 햄버거 셋트 둘이먹으면 20~30달러 나오구요, 팁과 세금은 별도라 워싱턴 기준 세금 약 9% + 팁 15%부터 시작하는데 서비스가 좀 만족스럽다 하면 15~20%까지 줬습니다. 한인 시티투어 한번 다녀왔는데, 대놓고 20%를 요구하더군요. 가이드 한명은 좋았는데, 나머지 한명이 너무 심각하게 별로라서 덜주고 싶었지만... 대놓고 20%를 요구하니 어쩔 수 없이 줬습니다. 4. 아이폰 아이폰 프로 256기가 쿠팡기준 애플케어 포함해서 187만원 입니다. 애플매장에서 1,298 달러 환율 1,320원이면 172만원이고 세금 9%더하면 186만원에 워런티 1년이라서 쿠팡에서 예약했습니다. 운좋게 애플워치, 에어팟2 아마존 딜이 떠줘서 배송비 대신 세금냈다 생각하고 구매했습니다. 5. 결제수단. 생각보다 많은곳에서 카드로만 결제를 받고있습니다. 몇번 신용카드로 결제했는데, 현대카드 환율과 수수료 책정이 매우 높게 되어있더군요. 함께 오신분 트래블월렛?? 으로 계산하시는데 생각보다 좋아보였습니다. 6. 교통수단. 버스와 지하철(Link)가 잘 되어있어서 시내권 관광은 매우 편했습니다. 휴대폰으로 1회 혹은 1일권 구매해서 이용했는데, 어플을 찾다보니 transit go와 transit go ticket이 있어서 고민했는데, 저는 transit go를 이용했고, 두개가 뭐가 다른지 알지 못하며, 1회권 2.75달러를 내고 구입하면 2시간동안 버스가 무료입니다. 호텔 직원이 Link(시애틀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트램+지하철)도 무료로 탈 수 있다고 해서 따로 티켓은 안샀었는데, Link는 한번도 티켓을 확인한적이 없고, 버스기사님들도 곁눈질로도 안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7. 인종차별 워싱턴대학교가 국립? 공립? 주립? 어쨌든.. 사립대가 아니여서 그런지 다양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인종차별을 단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고, 생각보다 많은사람들이 친절하게 응대해줍니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무표정한 직원분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웃으면서 응대해주시는 직원들의 비율이 이곳이 조금 더 많은듯 합니다. 8. 올림픽 국립공원 시애틀 옆에있는 국립공원인데, 한국의 국립공원 생각하고 1박2일로 놀러갔다가 전지훈련하고 왔습니다. 국립공원이 대충 대한민국 1/4만 한듯 합니다. 그 구석에 오션쇼어스라는 동네에서 하루 잤는데, 해변을 차로 달려가야 하고, 해변에 가로로 지평선이 보입니다. 일정을 짧게잡고가서 렌터카 반납시간 때문에 관광지들을 찍고 찍고 온게 아쉽습니다. 9. 레이니어 산 멀리서 봤을때 너무 아름다운 산 입니다. 막상 가보면 등산하는곳이 산의 정상인근인데, 지대가 높아서인지 나무가 거의 없습니다. 땡볕을 걸어서 등산해야 합니다. 멀리서 보아야 좋습니다.ㅎㅎ 국립공원 입장료가 30달러인데, 워싱턴주에만 국한되는지 모르겠지만 올림픽국립공원 입장료 영수증 있으면 결제일로부터 1주일간 다른 국립공원 입장이 무료입니다. 10. 홈리스 버스 지하철 정류장 인근 길거리와 Link안에 홈리스들이 많습니다. 다만 뉴스에서 보았던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만큼 많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좀 피해다녔는데, 딱히 위협이 되거나 한적은 없고, 그분들 보다는 마약을 한듯한 상태의 사람들이 저녁시간에 많아서 그사람들은 피해다녔습니다.
11. 화장실 일본 여행갔을때 화장실이 frp(?)로 모듈로 만들어서 설치되어있는거를 보고 여긴 배관 아니면 누수는 없겠구나 했는데, 미국도 화장실 전체는 아니더라도 샤워실은 frp로 통으로 자작되어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 4곳중 3곳이 그러했습니다) 사람들이 손을 매우 잘씻고 90%정도는 물비누로 손을 열씸히 씻습니다. 거의 모든 화장실에 변기 종이커버가 있고 물비누와 핸드타월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12. 시내권 관광지 트롤, 가스웍공원, 파이크플레이스, 스페이스니들 생각보다는 별거 없지만 한번정도는 가볼만 합니다. 가스웍 공원이 맑은날 사진이 멋지게 나옵니다. 야경은 노을시간 맞춰서 베인브릿지 왕복 다녀오시면 갈때는 노을, 올때는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배표도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스타벅스1호점 주말낮에가서 1시간 줄섰습니다. 커피맛은... 제입에는 한국 던킨이..ㅠㅠ 13. 날씨 9월말 10월중순 기준 풀오버+비 맞아도 안새는 바람막이정도면 충분하였고, 낮에 해뜨면 반팔도 더웠습니다. 비가 많이온다 했는데, 날씨운이 도와줘서 쉬기로한날은 비가좀 오고 관광하는날은 날이 아주 좋았습니다.
----라스베가스----
1. 라스베가스 오쇼
가격보고 깜짝놀랐는데, 막상 보면 이래서 비싸구나~ 합니다.
구성이 쇼가 멋져서가 아니고, 무대설비가 돈 많이들인 티가 납니다.
쇼 자체만 놓고 본다면 나쁘지는 읺지만, 다른 선택지를 선택했을듯 합니다. 비틀즈를 테마로한 LOVE라는 쇼가 있는데 이게 보고싶네요.
2. 라스베가스 3대뷔페.
미국 연휴기간이라 예약이 힘들어 브런치로 이용했습니다.
윈호텔의 더뷔페와, 시저스펠리스의 바카날 2곳을 이용해봤는데 2인 브런치기준 110달러 그리고 140달러 였습니다.
브런치인데도 서울 특급호텔 디너정도 퀄리티 되구요. 랍스터는 없고 대게는 있었습니다.
더뷔페가 식사공간이 나뉘어져 있어서 좀 덜 정신없고, 음식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한군데만 간다면 저라면 윈호텔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3. 캐년투어
홀스슈, 로워 엔텔롭, 그랜드캐년을 다녀왔는데,
높다~ 크다~
말고 딱히 별 감흥이 없습니다.
그런데 엔텔롭 캐년은 정말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너무 멋지고 시진도 멋있게 나옵니다.
인디언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기념품이고 뭐고 다 비싸고, 주변 휴게소에서도 엔텔롭캐년 관련된 기념품을 팔지 않습니다.
4. 도박
할줄도 모르는데 라스베가스에 왔우니까 한번 해보자 시작했는데 10분동안 70달러 날리고 일어섰습니다.
정신없고 시끄럽고 담배냄새때문에...ㅠㅠ
저랑은 잘 안맞는 곳이였습니다.
5. 분수쇼 화산쇼
이번달에 라스베가스에서 F1경기가 있어서 관중석 설치해서인지 화산쇼는 안했고(2023년까지만하고 미라지호텔 공사관계로 중단된다합니다), 분수쇼도 옆구리에서 멋없게 봤습니다.
벨라지오호텔, 두바이, 몬주익언덕 세계3재 분수쇼라 하는데... 세개 모두 본 경험으로는
두바이가 압도적 1등, 몬주익언덕 2등, 라스베가스 3등입니다.
솔찍히 이게 왜 3대분수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크기는 두번째로 크지만 3분인가? 하고 끝납니다.
6. 라스베가스 호텔들
라스베가스 가시면 다른건 안해도 호텔구경 많이하고 오세요.
규모가 커서 너무너무 힘든데, 호텔간 이동하는 무료트램도 몇개 있고, 무엇보다 호텔 꾸며놓은게 정말 대단합니다.
7. 라스베가스 아울렛
왜 라스베가스까지와서 아울렛에서 시간를 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싼것도 있는데 한국과 비슷하거나 비싼게 더 많구요.
가서 20분 있다가 돌아왔는데, 왕복 교통비며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혹시 궁금한게 있으시면 말씀주세요!^^ 아는 범위안에서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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