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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미션을 마무리 했습니다. 부모님이 더 연로하시기 전에 가려고 큰 맘 먹고 장성한 5인 가족이 스위스/프랑스 자유여행 9박 11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총 경비 1,800만원 (개인 쇼핑비용은 제외) - 항공권 : 220만원(전원 비즈니스로 마일리지 항공권, 유류할증료만 부담) - 숙박비 : 550만원(에어비앤비랑 호텔을 섞어서 교통편한 지역에 숙박) - 교통비 : 455만원(도시간 이동 기차, 시내 택시, 스위스 교통권 구매) - 관광비 : 180만원(융프라우 산악열차, 패러글라이딩, 각종 입장료, 가이드 투어) - 식 비 : 320만원(스위스에서 가져간 한식을 자주 먹어 생각보다 적게 나옴) - 보험/통신 : 40만원(부모님 여행자 보험이 비쌈, 로밍/유심비용) - 기념품 : 35만
처음에는 패키지 여행 현지투어로 알아봤다가 하루 단위로 도시를 이동하는 스케쥴이 부담되고 또 원하는 투어가 다 포함된 경우 인당 600만원가까이 지불해야해서 제 노동력을 들여서 자유여행으로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대만족입니다.
항공권 제외하고 비용은 1,580만원으로 인당 316만원 정도입니다.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이 유상발권시 400만원~700만원 정도 하니 항공권에서 많은 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유상발권했다면 이코노미 경우 총 2200만원 정도, 비즈니스의 경우 4000만원 정도 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기차 취소, 지연 등 몇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언제 또 이런 경험하겠냐는 추억이 되었고 특히 비즈니스를 처음 타보시고 즐거워하셨던 모습 스위스 풍경에 푹 빠지셨던 부모님의 모습에 많은 돈을 쓰고도 뿌듯함이 더 큰 여행이었던거 같습니다.
다만, 비싼 유로/스위스 환율, 악명 높은 스위스 물가, 파리 올림픽 직전의 높아진 파리 물가 등 참고해서 비용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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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라 멀리 대리고 나가려고 했는데.. 안되겠당 ㅎㅎ
보험료가 부모님들은 제 2-3배셨습니다.ㅠㅠ
유로2024, 올림픽이 겹쳐서 그런지 도시 이동 기차값도 많이 비싸더라고요.
수능끝나고 한번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