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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고민포럼도 글남겼는데요. 어머니. 분할췌장,유두상점액종양,만성췌장염까지 암이 되기 전에 췌장절제 십이지장까지 절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수술 후에도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고 밥먹을때마다 인슐린을 매끼마다 맞아야 하고 저혈당 쇼크가 와서 외부활동을 2시간이상할수없다고 합니다. 살도 너무 많이 빠지실거고 수술 후에는 암환자 요양병원에 2달정도있어야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충남대병원 MRI 소견서 받으러갔는데 또 갑자기 너무 통증을 심하게 일으켜서 거기서 응급조치 취하고 MRI 판독상 작년 CT에 비해 췌관이 2배 늘어난 상태이고 유두상점액종양이 커졌는데 이게 악성인지는 내시경해서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수 있다~~췌장절제밖에는 답이 없다! 그런데 췌장을 전체 절제하고 십이지장까지 절제해야되는지에 대해서는 병원마다 다를것이니 신중해야된다. 평생 인슐린과 소화효소가 안나오니 인슐린을 몸에 장착하거나 소화효소가 없으니 먹는것도 힘들수있다 그래서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 두군데를 다 다녀봐서 췌장절제여부를 잘 결정해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어머니,6월달에 진료를 보러 서울 서울대병원에갑니다.(원래 의사 파업이 아니었으면 지난 3월에 서울대병원 외래진료 보고 췌장 치료 받았을텐데..)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도 못받고 한달 넘게(지난 4월부터..)넘게 통증이 너무심해 세종충남대병원 입원퇴원 반복한 상태였습니다.(여기서 어머니의 췌장 스턴트 시술 본인들은 못한다고 합니다. 서울로가라했고 금식치료 일주일만 받고 퇴원-췌관이 많이 늘어난 상태라 췌장절제여부)
어머니가 계속되는 통증과 금식으로 살도 많이 빠지시고 기력도없으시고 힘들어하신 상태로 서울을 가시는거고 심적,육체적으로 지쳐 계십니다.
어머니,많이 무섭다고우시네요... 그런데 (대학원) 실험실 박사졸업한포닥?박사?형님이 제가 주말마다 부모님댁 본가에 가는게 싫은가봅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ㅠㅠ 6월말까지 대학원 그만둘지 결정하고 자퇴할려면 빨리 결정해서 자퇴하라고하구요.. 일집중하라고.하구네요. 제 인건비도 6월부터 본인 직권 권한으로 지급 못하도록 하겠다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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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