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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었고 버티다버티다 퇴사했습니다. 제가봐도 능력이 없어요
나올때는 불안해도 좋았으나, 두달 넘어가니 미래가 걱정돼요
미취학 아이 둘있구요 외벌이였어요
아내는 그만뒀으면 어쩔수없지 하고 별 말이 없습니다.
다시 대기업은 들어가기 힘들고 무섭고
아무리 대기업다녔어도 나이많고 능력없는 사람 누가 써줄까 시도도 안하고있어요
사실 두렵습니다.
열심히 모아서 산 수도권 아파트 대출없이 한채 갖고있는걸로 위안 삼고
없으면 이거 팔고 전세가자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네요
육아휴직이라도 쓸걸 왜그랬을까요
아이들이 부담으로 다가오며 나같은 놈이 왜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나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 듭니다.
여태 참 잘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없어지면서
그래도 버틸걸 그랬나 후회가 되네요 좋은 회사였는데..
한번 다시생각해보라고 한거 말곤 잡지도 않았습니다.
앞으론 어떻게 살아야할지..아르바이트라도 해봐야할지.. 생각에 꼬리를 무는 요즘입니다.
울적해서 혼자 과자에 술한잔 하고 글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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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 대책없이 대기업 퇴사했는데 후회됩니다.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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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6 *] / 아고 힘드셨겠습니다 오죽했으면 퇴사하셨겠습니까ㅜ 부정적인 생각 마시고 앞으로 다가올 밝은 날을 위해 파...
[* 익명10 *] / 어짜피 다녔어도 후회많이 하셧을겁니다. 지난거 털어내시고 앞만 보고 가세요. 어떤 선택의 분기점에서 사람...
[* 익명15 *] / 은행에서 왜 명퇴할때 3년치 연봉챙겨주는지 아나요? 그만큼 한국은 해고가 어렵습니다. 40대 퇴물이 돈도 안...
[* 익명24 *] / 버티다 버티다 못 버티겠어서 나오신 거면 잘 선택하신 겁니다. 스트레스가 제일 큰 병이에요. 그 회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