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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에 그나마 젊은(?) 직원들끼리 단톡방이 있습니다. 팀장급이나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메뉴 선정이 귀찮다고 매일 한식 뷔페 가시기에 저희들끼리 점심 메뉴 선정용으로 만든 단톡방인데 옆자리 직원이 한번 힐끗보더니 팀장님들이랑 점심 먹으러 가서 젊은 애들끼리 단톡방 따로 만들었더라~하며 이야기를 했다는데 팀장님 한분이 자기도 끼워달라며 어쩌구 저쩌구하길래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 그 이후로 제 개인적인 카톡이나 모니터 내용까지 보기 시작하네요. 1. 부모님과 여행 관련한 내용으로 카톡 중 내용 흘끗 보곤 거기는 별로다 저기가 괜찮다..... 2. 연말에 부모님 해외여행 보내드릴 겸 여행사 페이지와 여행후기 검색하고 있으니 큰 소리로 ###행 티켓은 왜 봐요? 3. 업체 담당자와 소통 문제로 우리 회사 담당자와 카톡 주고 있는데 내용 보고는 그런 이야기를 왜해서 쯧쯧........ (업체 담당자 오해로 일어난 일) 참다가 개인적으로 뭐 업무내용을 보고 이야기를 하시는거라면 상관 없는데 개인 사생활에 대해 보고 입 밖으로 내지 마셔라. 상당히 불쾌한 부분이다라고 이야기 했는데 보여서 봤다라고 답을 하기에 보여서 봤더라도 이야기 안하는게 매너 아니냐?라고 하니 크게 문제 된다고 생각을 안한다는데 이런 인간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 
옆자리에서 계속 카톡 훔쳐보는 동료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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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혹시 회사 컴으로 카톡하시나요?
사내 메신저가 있어도 저희끼리나 쓰지 고객사 담당자들이랑 메일이나 카톡으로 주로 내용이 오고 가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