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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근무제 덕분에 금요일인 오늘 저녁에 오랜만에 친구랑 일찍 만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친구랑 논쟁이 붙었는데 결국 결론이 안났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친구가 10월달이 대학입시 시즌이라고 수시 평가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 친구는 보통 140~170시간정도 평가를 한다고 합니다.
서버에 기록이 남아서 시간은 무조건 준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원래 하는 업무도 하면서, 추가 업무라서 주말에도 나올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무슨 교육도 몇십시간 들어야 하는데 그건 지금 듣는다고 합니다.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데, 평가수당이 100만원밖에 안된다고 친구는 투덜됩니다.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 완전 개꿀이네.
그거 원래 니네가 해야 하는 일인데, 수당으로 100만원이나 준다고?
한턱 쏴라.
친구는 무슨 말이냐.
추가업무일뿐이고 최저시급만도 못한 일을 하고 있는데, 무슨 한턱?
그래서 제가 원래 해야하는 일을 하는 것 뿐인데,
돈까지 주니깐 개꿀이지.
친구는 다른 사람한테 물어봐보라면서,
보상이 적은 고생스러운 업무라고 주장합니다.
제가 틀린 말 했나요?
원래 저런 일하는거 연봉에 다 포함된거고,
원래 해야 할 일을 하는데, 돈까지 주고 개꿀 맞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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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수입이 적고 돈이 궁 한 사람에게는 개꿀일테고 수입 보다는 개인 여가 시간이 중요한 사람 한테는 귀찮고 억울한 업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