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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친하게 지내는 여직원이 한 명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멘탈이 나가서 많이 힘들어 하는게 보여서 제가 팀장은 아니지만 팀 분위기에도 별로 안 좋은 영향을 주는거 같아서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몇 주 전에 평소 본인이 의지했던 상사로부터 큰 실망을 하게 되서 거기서 온 정신적인 충격이랄까 그런거 때문에 스트레스로 몸과 맘이 지쳐있다고 하네요. 상사가 본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도와 주었는데 상사가 곤란한 상황이 오니 딱 선을 긋고 이건 니 책임이라고 하면서 나몰라라 하는 걸 보고 상처를 받았고 이전에는 이런 저런 고민 얘기 하면서 공감도 받고 그랬는데 이젠 연락하기도 어려워 하더라구요. 본인의 사정을 이해해 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공감해 주고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거 같더라구요. 정서적으로 공감을 해주고 이해해주면 엄청 고마워하고 밝아지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전 그냥 일만 적당히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직장생활을 해봤는데 여자들의 시각에선 일이 다 가 아닌거 같네요. 보통 남자는 이성적이고 여자는 감성적인 동물인 거 같습니다. | 
여자들은 정서적인 공감을 엄청 중시하나 보네요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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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 익명3 *] / 일적으로 말고 농담따먹기 할 땐 여자들이랑 대화하는게 공감을 잘해주니 훨씬 재밌긴 하더라고요 일할 땐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