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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올라온 핫딧(애쉬포드,조마샵)등을 둘러보다가 한때 인기를 끌었던 테크노마린이라는 브랜드의 시계가 마음에 들어 구매해봤습니다.
플래쉬딜로 구매하여 60달러 정도했고 배송비까지 70달러였으며, 기본적인 사양은
-38mm지름
-18mm 밴드폭
-플레임 퓨전 글라스(주로 인빅타에서 사용되는 사파이어 글라스보다 한단계 저렴한 강화유리 같습니다.)
-일본산 쿼츠 무브먼트(측정용 크로노미터 그래프가 아닌 24시간,날짜,요일이 표시됩니다)
-200m방수(애쉬포드상 100m방수였는데 직접 받아보니 200m입니다)입니다.
테크노마린의 경우 이전에는 꽤 고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현재는 인빅타에 인수되어(정확하지 않음) 주로 저렴한 가격대의 시계를 만들고 있네요.
이 제품은 사실 여성용 제품이지만 38mm 면 충분히 남성이 사용하기에도 작지 않다고 생각됐고, 36mm~40mm대 시계가 어울리는 얇은 손목을 가지고 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구매했습니다.
첫 인상은 제럴드젠타의 디자인이나 바쉐론의 오버시즈가 생각나는 디자인입니다. 여러시계를 사용해봤지만 가격대비 가장 귀티가 나는 시계가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마감의 경우 사실 10만원 아래 메탈시계가 처음이라 정확한 평가가 어렵지만 몇몇 마감이 거친것 빼고는 가격에 비해 훌륭합니다. 소위말하는 깡통 브레이슬릿도 아닌듯하고 러그의 유격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신기한게 쿼츠무브먼트지만 마치 오토메틱처럼 물흐르듯 초침이 움직입니다. 다만 보통 8진동 오토메틱보단 끊기는걸보니 6진동정도 되지않나 싶네요.
이 가격대에 참 좋은시계지만 굳이 두가지 단점을 꼽으라면 18mm밴드폭 때문에 손목이 두꺼운분들은 어울리지 않는다는것과 다이얼이 너무 블링블링하고 야광처리가 전무하기 때문에 시인성이 떨어진다는점이 아쉽습니다.
크기 비교샷으로 찍은 사진들은
튜더 블랙베이 58 39mm
테크노마린 38mm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39mm
테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41mm
입니다.
다음에도 시간이 난다면 필드시계 감성을지니면서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매우 가볍고 부담없이 사용할수있는 타이맥스 익스페디션에대해 써볼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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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뽐뻐는 가성비! 라고 외치려 했으나 튜더가 있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