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가는 계단 두번째.
해마다 영남알프스를 찾았으니 올해도 가봤습니다.
날씨 예보는 괜찮았었는데 간월산, 신불산은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질 않더군요.
예전에도 몇번 보았던터라 그냥 무시하고 신불재로 내려가는데 안개가 걷히며 저멀리 영축산도 보이길 시작하네요.
그래서 사진은 신불재, 영축산이 대부분입니다.
예년 같으면 배내봉을 넘어서 간월산으로 갔을텐데 그냥 사슴농장에서 간월재로 가는 코스를 안가봤던터라
체력도 아낄겸 걸었는데 경사도 완만한게 산책 코스더군요.
덕분에 영축산에 도착해서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서 오랜만에 함박등으로 향했습니다.
함박재에서 통도사로 내려가는데 통도사 경내를 가로지르는 길이 막혔더군요.
돌아가는 길은 거리도 두배이상 멀지만 경사도 제법 가파르더군요. ㅎㄷㄷ
함박재 코스는 올해가 마지막이 될것 같습니다. ㅎㅎ
ps. 본 산행은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에 신경을 썼습니다.
신불재로 내려오니 안개가 걷힙니다.
뒤돌아서 신불산 방향.
신불산은 안개로 자욱하네요.
몇년전에 후기로 올린 적이 있었지만 다른 버전의 천국으로 가는 계단 같았습니다.
영축산으로 향하며 뒤돌아서.
영축산 방향.
오른편에 함박등, 죽바우등이 보입니다.
이 날 본 억새 중에 가장 풍성(?)해 보여서 찰칵.
영축산 정상에서 함박등, 죽바우등.
함박등으로 향하며 뒤돌아본 영축산.
왼편에 죽바우등, 오른편에 함박등.
하산 길에 오랜만에 개구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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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꼭 한 번 가봐야겠어요~~^-^
마지막에 깨구리 한참 찾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