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현실에 안주하고싶은 마음과 도전하고싶은 마음이 교차하는 직장 만 3년차 공돌이 입니다.
저는 나름 나쁘지않는 대학과 그곳에서 석사까지 취득을 하였습니다 ( 서울 10대 대학중 하나 )
학점도 모나지않은편이고 3.77/4.5 공모전활동과 다양한프로젝트 및 교수님 시다바리?를하며 경험을 쌓던중에
이제는 사회생활을 시작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취업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0살에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민간기업도아니고 그렇다고 공공기관도 아닌 연구*지원기관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 정확히는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규모도 나쁘지않고 페이도나쁘지않습니다 정규직원 입니다
제가 처음입사했을때는 산업동향파악 및 전략기획 업무로 전략실에서 근무를 시작하였는데
1년여만에 모종의 이유로? (고향이 가깝다는이유)로 A지사에 발령이 났습니다 (여직원들은 보내면 그만둔다 소리까지 나왔으니..)
A지사에서는 하는일이 완전 총무?행정?에 매우 가깝습니다.
처음 1년간은 그래도 타지발령이라하여 월50만원씩 추가로 월급에 가산되어 나왔고
분명 1년만 고생해주면 다시 복귀시킬꺼라 하셨지만 인사이동이 일어나고 조직의 결재권자들이 바뀌기 시작하니
흐지부지 없던일이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기존과는 다른 다양한 잡무업무와 간단한 행정처리들을 합니다.
아마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계약직이 하던일이고요 A지사에서 계속 사람이 나가서 본부차원에서 저를 보낸겁니다
정규직원이 계약직업무를하니 나름편하고? 돈은 정규직원처럼 받고 고향도 가깝다보니 괜찮았습니다.
근데 이제 만3년 4년차에 접어들다보니
이런상황이 맞는건가? 현타가 오기 시작합니다.
지금 유연근무를하며 칼퇴가 거의 보장됩니다.
일은 하루에 5시간정도면 다끝낼수있을정도인데 ( 회사에서 하루 30분씩 안마의자 사용할 여유가됩니다 )
문제는 잡일 잡무가 계속 저에게 던지다보니 저도 현타가 심하게 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본사 발령내달라고 1년만 여기 있기로 한것으로 팀장/실장/본부장 찾아가서 면담을 하였지만
그누구도 제편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A지사가 사람이없으니 그곳에 있어달라합니다
저도 화가나서 저 회사못다니겠다고 하고 연차를 5일쓰고 그냥 무작정 쉬었는데
본사로는 발령내주기 힘들지만 지금하고있는 잡무들을 좀내려놓게 해주겠다 합니다
다른직원들한테 나눠주겠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잡무/잡일을 저에게 던지던 다른직원들한테 업무를 나눠주면 그사람들이 좋아라 할까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직할려고하는데
친구들은 회사에서 자기발전을 찾지말고
편하게 근무를하면서 퇴근후에 니 하고싶은 일들을하고 취미를 하라고합니다.
근데 저는 기획하고 프로젝트 추진하고 그런걸 좋아하는데 어떻게 퇴근후에 할수있는지도 의문이고
지금있는곳도 너무 낙후되다보니 저도 수도권으로 올라간것인데
참으로 답답합니다.
34살에 새로운곳 신입으로 들어가기도 그렇고
경력직으로 옮기자니 최근에 하는일들이라고는 단순 잡무업무들..
그래서 이곳저곳 서류 접수하며 이직할라하지만
나이때문에 그런지 ? 신입으로는 안뽑히고 경력으로 쓸려고하니 면접에서 금새 들통나더라구요
친구들은 그냥 있으라고하는데 있으면 큰일날꺼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지금회사는
1. 칼퇴 및 휴가일수보장 , 원하는날에 연차사용가능 ,
2. 1년 원천징수금액 약 6500
3. 간단하고 무식한 업무의 챗바퀴 돌리기 , 자기발전이 전혀없음
4. 부서 사람들이 무시하고 잡일/잡무 담당인원으로 인식이 박혀있음
상황이 참 답답합니다.
| 
등록안내
[* 익명2 *]
0
0
[* 익명4 *]
워라밸 자체는 좋으니 우선 꾸준히 경력직 이직을 준비하시면서 면접에서 부족한 부분을 말빨로라도 채우는 것이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