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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희집은 남편인 제가 요리를 맡습니다. 맞벌이 부부인데, 아내는 요리에 소질도 관심도 없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제가 자란 집안 교육철학은 음식은 해주는 사람에게 감사히, 내가 싫은 음식도 남이 해준건 감사히 먹고, 식탐 부리지 말며 이렇다 저렇다 군소리 하지말기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딱히 편식도 않고, 식습관이나 식사 예절을 중요시합니다 이에 반해 아내는, 연애때는 몰랐는데 같이 살아보니 정반대 입니다 먹기 싫은 음식이 차려지면, 꼭 본인 입맛에 맞는 반찬을 더 해달라거나 (특히 햄 소시지 등) 먹기 싫은 음식은 손도 잘 대지않습니다. 이런 모습이 제일 크게는 요리를 하는 입장에서 빈정도 상하고, 특히 자식교육에도 악영향을 끼칠것같아서 걱정입니다. 제가 배운 삶의 방식과 너무 달라 이해가 안된다는게 큰것같네요.. 오늘도 식사를 하려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고기류만 먹다가, (저는 식사가 조금 빨라 와이프 먹는 속도에 맞춰서 거의 다먹고 앉아있었습니다) 다른 조금씩 꺼내둔 반찬들은 다 먹지않고, 선호하는 반찬만 다시 꺼내서 먹겠다기에, 남은 반찬 다 버려야하는데 좀 먹어주라~ 했더니 버럭 화를 내면서 수저를 집어 던지더군요... 왜 내가 먹고싶은걸 못먹게하냐고;; 차근히 이야기를 해줘도 먹고싶은거 못먹게하는 쪼잔한놈 이라는 주장으로 꼬투리잡고 수저를 던진 와이프의 모습에 화가나서 저도 버럭 화를내고 생각 정리중인데,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여쭙니다. 정말 뭐가 문제일까요? 누구한테 묻자니 전후사정이나, 제 생각 혹은 와이프 생각은 벗어나서 반찬가지고 싸우나?? 할까 싶어 묻지도 못하고 속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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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강요하지마시고 식사 번갈아가면서 준비하세요
그럼 와이프는 차려먹질 못하고, 제가 따로 두번 차려야 할까요..그리고 저는 가족이 식사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상 따로 먹을수는 있어도 편식하는 아내와 용납이 안되는 저라는 이유로 평생을 따로먹기는.. 어렵지않을까요
강요를 안하시면 됩니다.
강요자꾸하시면 아내가 식사자리 피하실거에요
힘드네요,, 그냥 가만히 둬보면 알아서 고쳐질까요? 참 쉽지않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행복은 본인 기준이라고 생각됩니다.(제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