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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n년차 입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시댁) - 2시간 - (우리집) - 15분 - (처가)
(남자쪽)
제사 지냄. 단, 일가친척 다 지내는게 아니고 집에서 간단하게 할아버지, 할머니 기일에만 제사를 모심.
이마저도, 결혼 후에는 니네 힘드니까, 몰아서 한 번에 지낸다 선언.
근데, 결혼 후에 1번 참석 후 단 한번도 안감. (임신 / 출산 등등 현재는 애가 유치원생)
(여자쪽)
제사 지냄. 장인이 장남이라, 주변 친척들 같이 오셔서 지냄.
결혼 전에는 어른들께 인사드리러 남자가 참석하고,
결혼 이후에 집이 가까우니 몇번 참석 함.
(현재상황)
남편이 부인에게 이제는 애들도 컸으니 시간내서 제사 좀 지내러 가자고 함
부인은 계속 안가던걸 뭐하러 가? 우리 부르시지도 않고 앞으로 니네는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하셨으니 난 가기 싫어.
남편은 화가 나서 이런 문제로 말다툼 몇번 진행됨.
남편: 시댁 제사도 그럼 가지말고, 처가 제사도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안간다 시전.
장인: 자네는 손위 동서도 와서 제사 지내는데 (우리 부인은 2째, 1째 언니 남편 존재) 자네가 안오면 손윗동서는 뭐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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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 요약
시댁 제사 안가는 와이프를 두고, 처가 제사를 2째 사위가 가야 함?
ㅅ발....
아... 물론 집바집 이고, 가까우면 처가 제사 시댁 제사 가리지 않고 가고 다 좋은게 좋은거라는 건 아는데...
와이프가 시댁제사를 안가겠다고 시전한 상황에서 난 도저히 가고 싶은 마음이 안듬....
(ps. 이거 빼고 우리 와이프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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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 설명)
와이프는 당신도 처가 제사 가지마 라고 했음
이후 남편이 몇번 안감
몇번 안가고 나니 장인어른에게서 저런 피드백이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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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이 시퀀스가 맞는지 의문이 계속 드네요...ㅠㅠ
장인이 딸내미 야단쳐서 시댁 제사 참여 시켜야 정상임
어떻게 보면 룰이 어느정도 지켜져야 안헷갈리고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제사는 집안에 장남이 지내고, 며느리는 시댁 제사 (너무 과한가요?)
처가에 처남이 있습니다.
결국 처가 제사는 처남이 지내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건 어쩔 수 없는 세습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