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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서 일한지는 20년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측에서 소극적이다가 적극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선호하게 되면서 느낀점을 남겨보려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와 아웃소싱으로 채용한 한국사람 모두 경험해 보았습니다.
1.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구직자 채용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에 반해 외국인 노동자 중에 젊은 사람 많습니다.
2. 외국인 노동자를 지시, 감독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고학력자가 많고
한국말 알아듣는 사람 한명만 있어도 작업지시하기가 쉬워집니다.
그에 반해 한국사람은 작업지시나 기술 조금만 알려줘도 이것을 권력으로 생각한 나머지 전파가 안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서로 알려주면서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에 관리자 입장에서는 수월하게 관리하기 쉬워집니다.
3. 외국인 노동자는 웬만하면 오래 버틸려고 노력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바뀌기 때문에 서로 조심하는 편입니다.
물론 업무 난이도나 위험도가 너무 높다고 판단되면 도망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들만의 커뮤니티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어서 바로 다른곳으로 취직하기가 용이합니다.
4. 한국에서 벌어서 자신들의 나라로 가면 땅과 집 살수 있어서 선호합니다.
한국사람들은 아무래도 물가상승률 대비 급여가 올라가는것이 낮다고 판단하지만 외국인 노동자 대다수가 한국에서 벌어서 자신들의 나라로 가서 땅과 집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외 특이점으로는 외국인 노동자가 상대적으로 한국사람들보다 급여에서 떼어가는 세금이 조금더 쎕니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를 업무적으로 시키기에는 용이하지만 그외 챙겨줘야 하는것이 많습니다. 가령 예를들어 기숙사와 생필품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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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