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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그럭저럭 잘 지내다가도 부모님 연락만 오면 우울해지고 살기가 싫어집니다5

[* 익명 *]
등록일 2024-07-02 18:46
조회수 457

맏이로서의 부담감..

'부모' 하면 나중에 요양원 혹은 요양보호사 고용으로 월 300~500정도 깨질 생각부터 들고, 이에 따르면 나의 삶 혹은 결혼 그런것들은 포기하는게 맞겠다 하는 인식.

나의 힘든 감정이나 미래에 대한 암울함이나 걱정을 진심으로 알아주지 않고 단지 자식으로서의 도리, 친구들과의 자식 비교,

일을 그만둔다고 하면 못마땅해하고 대체 뭐가 힘드냐는식으로 말할것이라는 기정사실이 가미된 부모에 대한 인식.

어디부터 잘못된걸까요.

부모님에게 받을 재산은 없고, 당신들께서 주택연금으로 지내시겠다고는 하지만 너무 부담스럽고, 연락오는것도 싫고 그렇습니다.

아마 자식된 도리도 못하는 놈이라고 힐난하실 것 같지만.. 참 저로서는 너무 힘드네요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고 실제적으로 과포화상태인 업종에.. 여자친구와 결혼생각도 해야하는데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고

정신과약 먹어봤는데 딱히 효과는 없고... 괜히 태어난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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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1 *]

하루 하루 즐겁게 열심히 사는 수 밖에 없어요, 긍정적인 생각도 많이 하시고요,

너무 미리부터 걱정하다보면 정말 한도끝도 없이 걱정거리만 생긴답니다.

이것도 걱정 저것도 걱정, 끝이 없이 다가와요.

2024-07-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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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힘내세요 언젠간 너무도 좋은 날이 계속 될수도 있을거예요

2024-07-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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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헤어져요

2024-07-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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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주택연금 받으시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뭘 벌써부터 요양원비 걱정을 하시나요? 부모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문제네요

2024-07-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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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정신과 약 더 드세요

2024-07-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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