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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인(82년생)이고 와이프(84년생)는 치과의사입니다.
아이는 내년에 중1이구요.
아이 학원관련해서 아내와 의견이 달라서 고민입니다.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튼튼영어 하면서 엄마랑 영어로 대화하고 구몬수학하고, 종합 학습지 했었습니다.
저는 이제 친구들 애들같이 각종 학원을 좀 보내고 사교육을 시켜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어차피 보내건 안보내건 하는애들은 다 하고 애 모르는건 내가 다 알려주면 된다고 쓸데없이 학원에 돈버리지 말자 주의입니다.
학원다니는 애들중에 대부분이 쓸데없이 남들 다 하니까 다니는거다 라고 하는데 맞는말인것같기도 하고..
저는 솔직히 공부 잘하진 못했습니다. 그냥 지방사립대 갔고 운좋게 분수보다 좋은 곳 취업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아내는 자기는 학교다니면서 따로 학원이나 이런거 다닌적 없다고 하고 ebs보면서 잘했고 그런거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솔직히 공부 잘하는애들이 그럴순 있지만.. 아내 유전자도 있지만 제 유전자도 있잖아요..ㅠ
아이한테 학원 다니고싶냐고 물어봐도 그냥 엄마랑 하는게 좋다고 하고, 나중에 사춘기 오고 그러면 참 쉽지가 않을것같은데 고민입니다..그냥 애엄마한테 맡기는게 좋을까요..
안그래도 똘똘한 사람들 자식들도 다 사교육 받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인강으로 다 커버된다고 하네요.. 극상위권들도 선생빨이 아니라 애들이 잘하는데 그 선생한테 배워서 선생덕인것처럼 비춰진다고...
에휴 참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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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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