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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의 실제 운전 경력은 4년입니다.
몇 년 전, 3년 정도 운전했다가 쉬고
그만큼의 텀 후 직장 사정 때문에 피치 못하게 다시 운전대를 잡았네요.
3년 전 운전할 때 주차 중 접촉사고 1번,
초행길 교차로 신호 대응이 늦어져 3중 추돌 사고를 한 번 낸 적이 있어서
이번에 다시 운전대 잡을 땐 저 외의 전문가의 연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약 2주간 전문 강사분께 주차 및 도로 주행 연수를 받았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다시 운전대를 잡은 지 거의 1년이 되어 가고,
다행히 크든 작든 사고는 없이 잘 다니고 있는데..
문제는 출퇴근하는 시간마다 걱정이 되는 저네요..
원래 걱정을 좀 과하게 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아내가 운전할 시간만 되면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고
잘 도착했다는 연락이 온 후에야 마음을 놓곤 합니다.
반면 아내는 좀 대장부다운 스타일이라서 운전을 좋아하고 재밌어합니다.
가끔 조수석에 타보면 객관적으로 봐도 아무 문제가 없고요.
뽑아준 차도 볼보 급은 아니지만.. 안전 옵션이 풀로 들어간 준중형 SUV고요.
그런데도 예전에 놀란 일 때문인지 불안함 때문인지 전 똑같이 걱정이 되네요..
보통 다들 이러신가요?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지나면 좀 익숙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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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보통 다들 그정도는 아니죠. 가족 걱정이야 다 하지만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면 문제 있는 거죠.
병원 한 번 가 보세요.
불안장애라고 걱정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