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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친하다고 생각한 여사친 둘이 있는데
(진짜 아무때나 전화해서 신세 한탄도 하고 그냥 단둘이 술도 마시고)
어느날 좀 다퉜습니다.
그랬더니 한명은 아예 저를 차단하고
한명은 첨엔 위로하더니 A이야기만 나오면 화내고 짜증내다 지금은 말도 안합니다.
싸운것도 되게 어이없는게
그날 좀 피곤해서 밥먹으러가서 그냥 제가 평소와 다르게 대답도 건성건성 하고 같이 뭐 하자는거 둘이 해 라고 한것땜에 싸웠네요
기분안좋냐 화난거 있냐 묻더만 그런거 없다니까 갑자기 버럭하더라구요.
아차 싶어 며칠동안 계속 사과했는데 그냥 차단당하고 끝났어요. 대화라도 했음 속시원하겠는데 그냥 카톡으로만 계속..
몇년을 알고 지내면서 웃고 떠든게 엊그제 같은데
무슨 말할 기회도 안주고 한순간에 저렇게 차단한다는게 참..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저런걸로 일일이 다 화낼거면 저도 참 많았는데 말이죠..
암튼 지나간거니 그건 그런데 다른 B는 세상 친한척 다하더니 바로 A편만 들다가
화도 아니고 그냥 제가 그날 피곤하고 기분이 다운되서 텐션이 낮았다 이 말만하니 자꾸 핑계댄다고 말도안하네요 얘까지 ㅋ
형편이 괜찮아서 그냥 만나면 제가 밥사고 어디 델다주고 했던게 너무 아까울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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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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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여사친이 생각했던 건 밥 사주고 본인들 챙겨줄 노예가 필요했는데 갑자기 날 힘들게 하네 라고 느낀 순간 버리고 다른 노예로 갈아 탔겠죠
이용당했나 느낌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