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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동생이 해외에서 일하던 중 한국 잠시 휴가왔다 출국했는데
해외공항 도착한 동생한테 보이스톡이 와서 받아보니
엄마가 폰 고장나서 뭘 해줬다고 하던데 확인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해서 엄마한테 내용을 들어보니
1. 동생이 해외로 가는 비행기 탑승한 시간에, 동생이 폰이 고장나서 고쳐야한다 연락이 왔고
2. 엄마는 동생이 공항가기전 "폰 유심 어쩌고" 하는 소리를 들었던게 기억나 진짜인줄 알았다함
3. 그 이 후 대화로 신분증 사진, 은행 비밀번호는 물론 폰에 원격제어 2시간까지 걸어준 상태.
당장 거래은행들에 전화해 모든 통장 지급정지 신청했습니다.
A은행 통장에 있는 3천만원은 모두 출금된 상태
B은행 통장은 다행히 비밀번호가 달랐는지 출금이 안되었고,
주택청약, 2금융권 적금은 대면해지만 가능해서 출금이 안되었네요
어머니 폰으로 쓰던폰에 소액결제 100만원이 있고, 알뜰폰 하나를 개통은 했으나 결제는 없어 해지했네요.
신협, Kbank에서 본인인증을 했던데 다행히 계좌는 개설이 안됐더라구요.
추가로 대출을 받았을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아직 조회되는건 없네요. (대부업체는 안갔길 ..)
그 후에 민증 재발급, 정보노출등록, msafer 차단, 내 대출찾기, 소액결제차단, 폰초기화, 피해구제사실신청서 접수등
하루동안 할 수 있는건 다했습니다.
이후 추가로 문자오거나 인증한건 없는데 혹시나 또 뭘 시도할까봐 전전긍긍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어머니가 문자보내주길래 봤더니, 상대방 계좌 지급정지가 된 통지내역서더라구요.
금액은 어머니가 이체한 금액에서 몇십만원 제외하고 남아있던데, 피해자가 여러명일 경우 금액을 나눠야한다네요.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어머니 1명이었으면 좋겠네요...
어머니는 이후 폰 오는거 다 겁나하시고, 안절부절하시는데 걱정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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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 요즘 영부인도 대리투자하니 리딩방이 유행입니다 어르신들 뉴스만 보시니 부자들은 대리투자해서 부자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