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남에게 지적질을 잘 하는 사람은 본인에게도 엄격할까요?11
- [* 익명 *]
- 등록일 2024-01-09 12:10
- 조회수 597
|
||
파워링크 
등록안내
|
 0
 1
 [* 익명4 *]
제 경험상 내로남불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기는 다 되고 남은 전혀 안되고, 타인을 통제하려는 수단인 경우가 많았구요 자존감 낮고 피해의식 쩔어있는 경우가 믾았구요 본인이 하면 남을 생각해주는거고 남이 하면 니가 감히 내 앞에서 그런말을? 이런식의 반응이 많았구요 정신병,가스라이팅의 일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작 본인은 뭐가 문제인지 모릅니다 자기만 당하지 않으면 된다는 식이구요 일예로 본인입에서 구취냄새 나서 다른 사람들이 불쾌함을 느끼고 본인도 알고 있습니다 근데 2가 조심스럽게 양치하면 어떻겠냐는 말을 하면 니가 감히 나한테 그런 말을 하냐며 불같이 화를 내요 며칠후 3입에서 냄새가 나자 오버스럽고 큰 소리로 입냄새작렬이라며 대놓고 무안주며 비난하는걸 봤습니다 본인한테는 늘 말한마디도 너그럽고 조심스럽게 하길 바라면서 정작 그 사람은 남한테 함부로 대합니다 강자약자 갑을식 지배구조를 두고 본인이 갑이고 을,약자한테는 함부로 대합니다. 하지만 강자한테는 찍소리 못하죠 강약 약강식 소통방식을 씁니다 거의 정신병에 가까워서 본인이 하고도 본인이 뭘 했는지 모르더라구요 역지사지가 고장난거죠 아니 처음부터 역지사지 할줄 모르는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인 경우가 많았구요 쓴님처럼 제발 내가 하는 비난이 그럴 자격이 있는건지 한번 생각후 정말 털어도 먼지 안날때 하라고해도 절대 못하는걸 봐선 자기자신을 돌아보는게 고장난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란걸 느꼈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겪다보면 진짜 미치고 환장할 경우가, 노이로제 걸릴거 같은 경우가 허다하죠. 보통 근거없는 자기 우월감 쩔어있는 나르시시스트인 경우가 많았어요 이런 경우는 아무리 잘못됐다고 얘기해줘도 못 고치더라구요 거리두기만이 답일뿐.
2024-01-09
|
|
|
0
0
[* 익명9 *]
저도 뭐랄까 남에게(가족,연인,친구,후배 등등) 솔직히 잔소리 좀 하는 타입인데 좌우명이 역지사지이거든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남도 할 수 있다. 내가 못 하는건 남도 하지 못 한다. 그래서 뭔가 잔소리할때 그걸 반박 받으면 내가 할 말이 있을까? 나는 떳떳할까? 라는 생각을 최소 2번이상 해보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항상 내가 옳은게 맞는걸까 고민은 듭니다. 저도 사람이고 아무래도 나에게 더 관대할테니까요...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는 반대 지적을 받았을 때 대꾸할 말이 있었고 그 사이 사소한 의견차이들도 분명히 생겼으나 대화로 풀 수 있는 수준에서 그쳤네요. 그래도 종종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받는 사람의 의도가 다른 경우들이 생겨나는 부분들이 나의 역지사지가 정말 역지사지인것인가 생각은 하게 만듭니다. 사람과 사람사이라는게 참 어렵네요. 그래도 대화로 풀어나가면 왠만하면 해결된다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같은 대화능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니 피할 수 있다면 피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요?
2024-01-10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저도 명확한 해답을 찾은건 아니지만, 적어도 아무에게나 아무말해도 되는 편한 관계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안만드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반복되는 지적이면 새겨들을 필요는 있겠죠.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이 그런 이야기 한다면 '우리 단점 이야기할 사이 아니지 않은가요?' 라고 상기 시켜주는 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