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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대 중반인데, 얼마전까지 국산 준중형 차량을 몰고 다녔습니다.
2년된 중고를 저렴하게 사서 불편함이 없고 너무나 편했습니다.
차량의 미세한 스크레치나 범퍼 긁힘은 신경쓰지도 않았고,
주차시에 문콕 등에도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와이프는 차량을 좋아해서 국산 중형 새차를 사줬었습니다.
(외벌이라서 사줬다는 표현을 쓴 겁니다.)
와이프가 제 차도 바꾸라고 계속 압박을 해서
몇달전에 새 차량을 구매하였습니다.
뽐뿌인답게 곧 단종하는 엄청나게 세일을 하는
가성비 차량을 구매했습니다.
차를 좋아하는 와이프는 어디를 가더라도
제 차를 타고 가고 싶어합니다.
동네마트부터 주말 여행 모든 곳에 끌고 다닙니다.
차량을 바뀌고 나니 테러에 엄청 신경이 쓰입니다.
다행인 점은 살고 있는 집이 지정주차 하는 빌라라서
테러위험이 전혀 없습니다.
동네마트 가면 항상 테러위험이 적은 좋은 자리만
찾아다닙니다.
여행가서 주차하면 많이 걷더라도 테러 위험없는
안전한 자리에 주차를 하게 됩니다.
차량 옆에 설치하는 가드를 사긴했는데,
그건 창피해서 설치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제가 바뀌고 나서 보니...
안보이던 것이 보입니다.
저와 같은 마음인 분들이 많은가봅니다.
항상 제가 주차하고 싶은 곳에는 먼저 주차한
차들이 많습니다.
주차장을 보니, 코너자리부터 차량이 주차가 되며,
입구에서 다소 멀더라도 안전한 위치에는
꼭 차량이 몇대씩 주차되어 있습니다.
몇달 지나고 나니 바뀐 부분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외관 테러에 신경을 쓰면서
주차자리 찾는 것이 스트레스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주차자리 찾는 노하우도 생기고
생각없이 반사적으로 좋은 자리를 찾아 주차를 하면서
일상생활화 되었는지 이제는 주차 테러가
예전처럼 많이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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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 익명3 *]
신차 구입후 1년 정도?
그 이상 지속되면 집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