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시체 썩는 냄새 맡아본 분 있나요..?
- 유튜브로 특수청소 이런거 보다가 새벽 5시 넘어서 잠든 것 같네요..9시쯤 일어나서 복도 나가봤는데 현관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roblem&no=194875
위의 글 글쓴이입니다.
오후까지 냄새가 계속 옅었는데..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고 18시 30분쯤 집에 오는데 냄새가 지독한겁니다.
그래서 바로 경비 아저씨께 말씀 드렸더니 경비아저씨가 오셔서 문 두드려보고 전화도 해봤는데 전화 연결도 안되어
아저씨께 112에 신고 하겠다 말씀 드리고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관 두분이 오셨는데 두분다 젊으시더라구요. 그중 한분이 된장 냄새 아닌가 하셨는데
나이 있으신 경비 아저씨 중 한분(경비 아저씨들도 우르르 오심..)이 인상 찌푸리며 살면서 처음 맡아본 냄새라고
이거 된장냄새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경찰분이 곧이어 핸드폰 위치추적이랑 신상조회 해보시고는 지원 요청 하셨는지
소방관 5분이 우르르 오시더니 바로 시체냄새 맞다 하시더라구요.. 경찰관 분은 처음 맡아 보셨는지 재차 확인을 해보시더라구요.
아파트 앞에 경찰차 소방차 응급차 다 오니 사람들 우르르 구경중이고..
사다리 꺼내서 베란다로 들어가서 문 열었는데 와 냄새가 장난 아니에요. 전 일단 집으로 피신해있다가
좀전에 경찰분께 신고자 인적사항 알려 드리고 이글을 씁니다...
아니길 바랬지만 기분이 착잡하네요. 전에 올렸던 글에서 조언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조언 안주셨으면 며칠 더 두고봤을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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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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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시네요
시체라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