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85년생 86년생 아들 둘 둔 아빠입니다.
큰아들은 대기업 다니고 있고, 작은아들은 신경외과 펠로우 중인 의사입니다.
큰아들은 서른에 결혼해서 초등학생 딸이 있습니다.
작은아들은 미혼이고, 연애 곧잘 하더니 지금은 나하나 살기도 벅차다고 결혼은 감히 생각도 못하겠고 아이는 지금 있는 손녀 하나로 만족하시라고 하네요.
의사 면허 따고 소개도 많이 받고 연애도 계속 하다가 뭐가 문제냐 하니까 나라가 답이 없다고, 자신이 의사라도 망하는 속도가 좀 늦춰질 뿐 다같이 공멸의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고. 진지하게 이민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이다...
큰아들한테 이런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만 본인도 어느정도 동의는 한다. 자기는 되돌아갈 수 없지만 ㅇㅇ이는 현명한 선택 하는거다. 아버지 요즘 젊은사람들은 이런 생각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해서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slr클럽을 하다가 뽐뿌로 왔습니다만 이곳에 아들들이랑 동년배 친구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동창들 아들딸들은 다들 결혼 다 하고 손주손녀 다 있는데.. 그래요 요즘 출산 다 선택이지만 번듯한 의사라는 직업 있는 아들이 이러니 참 갑갑합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더이상 기대를 말아야할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
[* 익명1 *]
1
2
[* 익명10 *]
[* 익명5 *] / 이걸 믿고 댓글 달아주는 분들은 아직 초보분들이신가.. 딱 봐도 포농 어그로꾼이잖아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