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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5년.. 40대초반에 아들 둘있는 애아빠입니다. 최근 와이프와 한두번 의견충돌이 있었는데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 곧 남동생이 결혼을 합니다. 부모님께서 남동생에게 이것저것 도움을 주시는데 그 액수가 저랑 차이가 좀 납니다. 그렇다고 그차이가 억단위도 아니고 2~3천 정도 할거 같은데 와이프는 동생이 더 받는게 서운하고 기분이 안좋다고 하네요. 그 이유가 새로 가족으로 들어올 예비제수씨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이도 어리고 결혼에 대해 준비고 많이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려고 하고 거기에 돈이 없다면서 명품가방은 들고 다니고. 뭔가 돈을 보고 결혼한다고 생각 되나봐요. 한 예로 동생이 부모님께 빚이 있는데 그걸 신용대출을 받아서 부모님께 갚고 우리가 돈 모아서 신용대출을 갚자. 했습니드. 그런데 예비제수씨가 싫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더. 이걸 제 와이프가 또 듣게 되었구요. 아무튼 이걸로 왜 오빠가 도련님보다 덜 받냐.. 어머니도 무슨일만 있으면 큰아들인 오빠만 찾는데 오빠도 똑같이 받아야지.. 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부모님도 그렇고 남동생한테도 서운하다고 말하네요. ㅠㅠ 그런데 저는 동생들과 이런 돈부분에서 싸우기 싫거든요. 부모님돈이고 부모님이 저를 안도와 주신것도 아닌데 이제와서 동생 결혼한다고 부모님이 좀더 신경쓰니깐 싫다 하네요. 이제까지 살면서 이런적 한번없이 부모님에게 잘 했고 저랑도 잘 지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변하니 당혹스럽기도 하고.. 난감하네요. 이걸 양쪽이 다 서운하지 않고 잘 해결될 방법이 저는 도무지 떠오르지 않네요. 한쪽편을 들어주면 한쪽은 뭐.. 거의 안보고 살아야할정도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서요. 최대한 와이프편이 되어주고 싶은데 그러려면 부모님께 우리가 서운하다 동생한테만 너무 더 해주는거 아니냐.. 라고 말을 해야하는데 저는 부모님께 그런말을 할수가 없습니다. 혹시 저보다 더 경험이 많으신분이 계신다면 저에게 지혜를 좀 나눠주실수 있으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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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근데 부모님께 돈꿔서 지내다 결혼하는데 추가적 경제적지원은 작은아들.
심지어 결혼전이면 싱글인 동생이 분모님 챙기기엔 더 편했을지도 모르는데.,, 안한거보면 결혼하고는 더 안챙기겠죠..(예비신부도 그닥 시부모님 챙기는데 남편 보낼거 같지도 않구요..)
와이프분은 단순히 2-3천으로만의 불만은 아니실듯 합니다.
동생은 타지역에서 자영업하고 저는 부모님과 같은 지역에 교대근무를 하는지라 부모님이 부르기 더 좋은 상황이긴 합니다. 익명1님 글처럼 단순 2-3천의 불만은 아닌가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