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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말그대로 저보다 어린 여성 후배고 언감생심 처음엔 이성적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업무를 일부 같이 하고 출장도 몇번 다니면서 감정이 생겨버렸습니다. 상대도 그런듯 한 게 거절당할 거 각오하고, 어린 직원들에게 소문날 것 각오하고 후배에겐 매우 미안하지만.. 이기심 좀 부려서 밥 먹자고 했고 흔쾌히 후배도 응했고 술도 먹게 됐고, 어쩌다 관계도 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제가 더 마음이 커져서 만나볼 수 있지 않냐 했지만 나이차, 회사 사람이람 이유로 거절하네요. 이게 한두번이면 이해하겠는데 제가 거절당하고 마음 접으니 또 출장지에서 뭔가 여지를 주는 행동이 있었고 단도직입적으로 만나자고 했으나 주변에서 나이 차 많은 사람 만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또 거절. 아마 주변인들에게 이 관계에 대해 상담받은 것 같은데, 자긴 그간 남의 말 안듣다가 상처입은 적이 많아서 이번엔 듣겠다고 하네요. 결정적으로 최근에 소개팅을 한다고 합니다. 내심 반 장난으로 가서 결혼날짜 잡는 거 아니냐고 하니 웃고 마네요. 결국 이 관계는 정리가 맞겠죠?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참 아픕니다. | 
10살 아래 회사 사람과 썸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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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다시 고백해서 혼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