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 이재욱(왼쪽)과 카리나 |
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로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이번주 연예계도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열애 소식을 알린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부터 전 매니저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배우 재희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해 “(서로)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도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으로, 배우가 촬영 중이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 온라인 연예매체는 카리나와 이재욱이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연을 맺은 뒤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재욱이 거주하는 동네에서 늦은 밤 산책하는 등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틈틈이 데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카리나는 2020년 그룹 에스파로 데뷔했다.
에스파는 ‘넥스트 레벨(Next Level)’, ‘드라마(Drama)’ 등의 히트곡을 잇달아 배출하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한 이재욱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환혼’,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주연 배우 자리를 꿰찼다.
▲양세형, 시집 인세 전액 기부…“의지할 곳 없는 아이들 위해”
개그맨 양세형이 자신이 출간한 시집의 인세 전액을 비영리 공익 재단에 기부했다.
지난달 26일 출판사 이야기장수에 따르면 양세형은 자신의 시집 ‘별의 길’ 인세 전액을 재단법인 등대장학회에 기부했다.
이야기장수 측은 양세형이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이 아닌 위기에 처해 있고 의지할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장학재단인 등대장학회의 설립 취지에 더더욱 깊이 공감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2023년 12월 별의 길이란 제목의 시집을 발표했다.
시집에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그가 방송인으로 생활하며 느껴온 희로애락 등 다양한 소재의 글이 담겼다.
본인이 과거 수능 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88점을 받았던 데서 착안해 그동안 써온 시 가운데 88편을 뽑아 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집은 출간 두 달 만에 7쇄까지 발행한 상태로 현재 주요 서점의 시 부문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있다.
양세형은 향후 발생하는 인세도 모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호, 3년 만 예능 복귀…‘1박 2일’ 함께 한 문세윤과 호흡
배우 김선호가 3년 만에 예능 복귀해 시청자와 만난다.
지난달 28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선호가 SBS플러스·E채널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선호와 개그맨 문세윤이 태국 식당에서 촬영하는 사진과 목격담이 올라왔고, 두 사람이 3월 공개를 앞둔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 촬영 중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김선호와 문세윤은 과거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호흡을 맞추며 돈독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사생활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3년 만에 예능 복귀하는 김선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배우 재희, 전 매니저에게 사기 혐의 피소
배우 재희가 전 매니저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재희의 전 매니저 A씨는 최근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재희와 6년간 함께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2023년 2월 재희가 연기학원을 차리겠다며 자신에게 총 6000만 원을 빌려 갔으나 이를 갚지 않고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재희도 반박 입장을 밝혔다.
재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공유하며 “진실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말에 절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려 죄송하다”며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배우는 호구가 아니다”라고 추후 이어질 해명을 예고했다.
▼MC몽, ‘코인 사기’ 재판 증인 출석 거부…“재판 트라우마 때문”
가수 MC몽이 코인 상장 사기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수차례 불출석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전날 진행된 빗썸 코인 상장 청탁 의혹 관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MC몽에 대해 300만 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MC몽은 앞선 재판에도 불출석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받았다.
MC몽은 핑클 출신 성유리 남편이자 프로골퍼인 안성현,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이자 빗썸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 등이 연루된 가상화폐 상장 비리를 밝힐 수 있는 핵심 증인으로 지목돼 왔다.
논란이 커지자 밀리언마켓은 “MC몽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으로서 출석 요구를 받았으며, 추후 필요할 경우 재판 출석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다만 MC몽은 재판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MC몽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증인이다.
(코인 사기) 논란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법정은 병역 비리 사건 3년 재판으로 생긴 트라우마 증후군이 심한 성격으로 인해 벌금을 감수한 것”이라 덧붙였다.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혼…딸 양육권 갖기로
가수 벤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달 29일 BRD커뮤니케이션즈는 “남편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심했다.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다”며 벤의 이혼을 알렸다.
벤은 지난해 말 남편인 이욱 W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 판결문까지 나온 상태로, 최종 이혼 신고만 남겨뒀다.
벤은 2019년 9월 이욱 이사장과 열애를 인정한 이후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2023년 2월에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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