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앞둔 상장사 임원입니다.17
- [* 익명 *]
- 등록일 2023-11-10 16:45
- 조회수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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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4 *]
임원퇴직과 부장퇴직의 차이는 무엇이 있을까요?
스톡옵션 주식에 관해서는 회사와 세력이 주고받는 무언의 쇼부가 있나요? 항상 임원이 팔때쯤이 고점인데...어찌보시나요 퇴직후 2년간 급여제공 혹은 퇴직금 차이.. 이것말고 또 회사에서 따로 챙겨주는게 있나요 아니면 동네아저씨로 똑같아지는지 궁금하네요 임원을 달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 있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찌되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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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퇴직에 있어서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임원은 그냥 1년단위 계약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언제든 년말에 계약 종료가 가능합니다. 부장의 경우엔 정년이 되기 전까진 공식적으로 내보내기 힘듭니다. 여러가지 다른 방법을 쓰겠죠.
스톡옵션은 행사 가능해도 윗사람들 눈치를 봐야해서 쉽게 팔기 힘듭니다. 다만 특별한 사유가 있을때 사전 보고하고 팔게 됩니다. 제일 만만한게 전세금/주택 구입같은걸로요. 파는 시점이 고점인 경우는... 회사 상황을 조금 더 잘 알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기업들은 퇴직후 6개월 정도를 챙겨주고 그 이후로 자회사 같은데로 자리를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그보다 작은 회사들은 그런거 없이 위로금 조금 더 주는 수준입니다. 대부분 나이들어서 퇴직하면 그냥 동네아저씨가 됩니다.
임원이 되기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지만 회사의 성장에 맞게 같이 성장하고 회사에서 필요로하는 사람이 되어주면 가능합니다. 권한보다는 책임을 먼저 생각하구요. 제일 좋은건 오너하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생각보다 쉽게 가능... 전문 경영인이 있는 곳에서는 철저히 실적입니다.
앞으로는 돈을 벌기 보다는 유지하는 수준에서 적당한 회사를 알아볼 생각입니다. 몇가지 은퇴 플랜을 미리 만들어둬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진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미리 은퇴 플랜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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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일단 재취업을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기존에 받는 조건은 무시하고 적당한 수준에서요... 6개월 정도 시도.
그게 불발되면 1 ~ 3년은 좀 쉴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장사하거나 프랜차이즈 하다가 말아 막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투자했던 회사도 있어서... 거기 사업도 좀 봐줄까 생각하고 있구요. 여기로 취업을 해서.. 4대보험 처리. 주식투자나 코인쪽도 조금 하고 있어서.. 그부분도 적당한 시드로 생활비 정도는 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은퇴 준비하실때 최소한의 수익이 나올만한 것들을 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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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적으로 회사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오너하고의 관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