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4일쨰구요...끝난거같네요
그렇게 걱정하던 동아리끼리 1박2일 놀러가서도 사람들하고 틀어져가지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복귀하고
오늘 퇴근하고 기분좋게 삼겹살 먹고 걸어오는데
사소한걸로 또 신경질 부리면서 화내길래 벙쪄서 그만 가만히 있었는데 앞질러서 가던길 가더라고요
멈추라고해도 안멈추고
계속 가길래 빠른걸음 가서 진짜 그러고싶냐고 그게 왜 화낼일이냐고
걔는 저보고 왜 그런걸로 삐지고 그러녜요.....
넌 삐진거랑 화난거랑 구별도 못하냐고
도대체 진짜 또 이 말도 안되게 사소한걸로 진짜 계속 말장난식으로 말싸움하다가
지금 자기는 이자리에 있기도 싫고 집에 가고싶은사람 붙잡네 어쩌고 하길래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들어가라" 하고 가는길에
진짜 지금이다 싶어서 전화해서
"그만 만나자,우리" 하자마자
비꼬는 말투로
"그래~~~~"
하고 뚞 끊네요...
그렇게 노력하고 노력했던게
그래~~ 한마디로 끝나다니... 개허무하네요 진짜...
따로 카톡같은거 안보내는게 낫겟죠?
진짜 어이가 없네요...........
그래~~~ .............
아아 진짜 화나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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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