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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에 이별통보받고나서...
그날 잡아도보고... 편지도 써보고.. 그래도 안되더라구요..
자기는 이미 마음이 없다고..
차라리 모진말을 들었다면.. 더 빨리 단념 했을텐데..
헤어지기 2틀전 생각할시간을 달라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근데 마주칠떄마다.. 웃으면서 말하고.. 그래서 저는 이게 ... 벌받는중인가... 라고 생각했었고.. 다시 풀리겠지 생각했는데..
이별통보를 하더라구요..
차라리.. 화내거나.. 아예 무시를 하거나.. 했다면.. 좀 덜 아플텐데..
전화하면 다받고.. 카톡하면 답장 다하고...
이건머.. 그냥 길가다 어쩌다 알게된 사이같은? 예의상 연락하는? ㅎㅎ....
여튼.. 오늘 일끝나고.. 마지막으로 집에 찾아갔습니다.. (사실 몇일 전부터 찾아갔는데.. 없더라구요..그녀는 모르지요..)
전화해서 보자고.. 알았다고..
전 가기전에 어떤말을 할지.. 울면서 매달려보는 상상도 하고.. 이것저것 다 생각하고 갔는데..
막상 보니까..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져 웃기만... 보기만해도 좋은가바요...
그녀도 웃기만..
변함없냐고 했더니 .. 변함없다고..
그래도 좋아한다고 언제든지 오라고.. 잘지내라고 인사하고 끝냈네요..
집에와서 장문의 카톡(미안했다 고마웠다 잘지내라~ 등) 보냈는데.. 읽긴 했네요.. 답은 없어도..
아직도 더 붙잡고 싶고.. 미련이 남고 후회도 되지만.....
마지막으로 한번 보고 왔더니.. 그래도 좀 홀가분하네요..
참... 말한마디가.. 헤어짐이 될지 누가 알았겠어요...
이제 차차 정리할 일만남았네요.. 받았던 선물은 그냥 놔둬도 괜찮겠죠.. 그래도 추억이 있는거니까...
저도 이럴줄은 몰랐네요..
전 헤어질땐 쿨하게.. 헤어지는 마당에 좋은감정 따위가 머가 필요한지 몰랐는데.. 또 그게 아니네요.. ㅎㅎ
아직 잊혀질려면.. 좀더 걸리겠지만.. 차차 끝내야겠지요...
참.. 애교도 많고 밝고 예의바르고.. 이런 사람 또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보내줄려합니다.
이글쓰면서도 많이 생각나지만.. 끈을 놓고 싶지 않지만.. ㅎㅎ
길지 않았던.. 시간 행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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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좋은사람 만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