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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 4년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별통보를 받고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불과 지난주까지만해도 아무런 내색이 없었는데 갑자기 문자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유는 제가 더이상 남자로 느껴지지가 않는다네요
한 두달전부터 그랬다던데 그동안 전혀 몰랐습니다. 저는 평소와 다르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여자친구는 그동안 달라진걸 몰랐냐고 하더군요
제가 좀 둔해서 그런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한테 미안한 마음이 많지만 그 마음으로 계속 만나기는 힘들거 같다면서 저도 나이가 있으니 다른사람만나는게 나을거라고...
한두달 전부터 고민하고 있다가 말하는 거라네요. 오래 만나서 그런지 남자로 느껴지지가 않는다고..
손잡거나 스킨십이 하기가 싫다는게 헤어지려고 한 결정적 이유라네요...
본인도 안그럴라고 노력했는데 잘 안됬다면서 마음이 점점 떠나간다네요
희망을 갖지 말라면서 일단 현실을 받아들이고 바뀔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번돌아선 마음은 잘 돌아오지 않으며 여자가 맘변했을때 남자가 매달리면 더 정떨어진다네요
그동안 싸운적도 없었는데 어떤 일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제 생각엔 말로만 듣던 권태기가 온것 같아요..
아무래도 처음에 비해선 많이 편해진 건 사실이라.. 전 안변한다고 믿었었는데 어느 순간 저 자신도 변해버렸나 봅니다..
아예 못을 박아버리고 선을 긋는데 정녕 다시 붙잡을 방법은 없는걸까요?
괜히 먼저 연락하면 더 싫어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평생 이만한 사람 만나기 힘들거 같아 어떻게든 다시 붙잡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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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다른 남자가 있는건지...일단 지켜보시고요... 기회를 노리십시오. 그렇게 다시 만나고 싶다면...
주변을 포섭하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