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제가..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게 그래도 예의니까요 (전 연인에겐 그러지 못했으니)
자기 서울역에 있으니 거기서 보자 합니다.
갔더니만 차를 타고 커피샵가서 이야기나 했더니만 집 근처 가서 하자 합니다.
제가 아무말 안하니 데려다주기 싫어?라고 합니다. 뭐 차야 밟으면 가니 마지막이니 출발합니다.
40분 걸려서 도착하니 지금까지 만나던 이야기를 막하면서
왜그랬는지 그때 했던말이 그럼 그거였는지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그러고는 저에 대해서 나약한 남자같다고.. 이렇쿵저렇쿵 30분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고는 또 못알아들은척 .. 다시 이야기 해달라고 합니다.
제가 뭐 좋은 말이라고 또해 라고 하면서 완곡히 거절합니다.
그래도 해보라고 합니다.. 뭐 대충 정리가 되고..
10월달에 여행가기로 하였는데 자기가 비행기표 끊었다며
환불 수수료까지 내가 못내겠으니 자기꺼랑 내꺼랑 입금 하라고카톡으로 계좌번호를 보냅니다.
25000원 4회 10만원이랍니다...
잘 살아라 하고 보조석 문을 제법 묵직하게 문을 닫습니다..
그리곤 10분있다가 갑자기 또 차에서 설명해줘서 고맙다고 이해 못하는척 해서 미얀하다고 못된말 해서 미얀하다고 잘 살아 좋은 사람만나라고 진심이라고 옵니다..
답은 안하고 수수료도 10만원을 내가 보내야 하나 싶습니다...
생일선물은 주고 받긴 했지만 50만원상당 지출하고...
한 3개월 만났는데 참 출혈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그래도 오늘 가기전에 정리하고 싶어서 그냥 버린돈 치고 입금하려는데 손이 안가는건 왜이죠?? ㅎㅎ
참 헤어지고도 미련없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는건 또 첨이네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 비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