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만에 여친을 만났습니다
전에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여친도 저를 그리워 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여친이 미친듯이 보고싶었지만 이제는 마음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자존감도 많이 회복이 되었는데
그동안 제가 한번 붙잡지 못한게 후회가 되서 과연 붙잡으면 어떻게 나올까 해서
그래서 제가 부담없이 다시 시작해보자고 말했는데
여친이 바로 시작하기엔 오빠를 좋아하는마음아직있고 좋은 사람인거 알고있는데
아직 서로 감정도 안정되지않았고 잘할 자신이없다고 한달정도만 서로 천천히 만나면서 안정이 되었을때 시작하는게
장기적으로봤을때 좋을것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게 좋을거같애서 그러자고 했어요
그런데
어제 여친을 만나면서 느낀게 더이상 사랑한다는 감정이 들지 않습니다..
콩깍지가 벗겨져버린 느낌이에요..
처음에는 진짜 여친에게 간 쓸개 다 내줄정도로 좋아했고 사랑했는데
저도 이별의 아픔을 겪고 상쳐도 많이 받고 성숙해지면서
지금은 조심스럽습니다
어제 여친을 만나고 난뒤 가슴이 찜찜하고 어떻게 보면 좋은 추억으로 남길걸 괜히 만난것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여친이 자꾸 마음에 걸려서
답답한 마음에 새벽에 혼술을 했네요
저희가 헤어진게 서로 싸워서 헤어진게 아니라 어찌보면 서로 좋아하고 있었지만 사랑의 타이밍이 맞지 않았어요
한달동안 제가 여친을 다시 만나면서 다시 사랑하는 감정을 느낄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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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깡냉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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