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연애포럼 입니다.
(카톡첨부) 여자친구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습니다..53
- 블랙스톡
- 등록일 2017-02-13 14:34
- 조회수 1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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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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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유 / 글쓴이가 피곤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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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스톡
당시에 서로 화만내고.. 제대로 풀지 못했어서요..
지난 얘기를 꺼낸건 좀 그렇겐 하지만.. 전 이 얘기를 다시 해서 싸우고 싶었던게 아닙니다 정말 진심으로... 하지만 말씀하신것처럼 지난 얘기이기에 정말 조심스럽게 꺼낸건데...여자친구의 심기도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지난 얘기를 꺼낸게 잘못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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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아닌곳에
글로만 보면 니가 잘못한거고 내가 지금 많이 참는거야...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그리고 내가 참고 있는 상황인데 여친이 화를 내니까 짜증이 나신거 같기도 하구요... 뭔가 많이 억눌린 상태로 보입니다. 이러다가 대판 싸우실듯요... 여친분이 지금같은 상황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또 지금같은 상황 경험도 많아 보이네요;; 남여 관계에 정답은 없으니 뭐라고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결국은 어느 한쪽이 포기하고 맞추는게 제일 쉬운데, 여친분이 포기 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전 블랙스톡님도 이해가 갑니다. 군대간 남친에게 행운의 편지라니요... 저 같으면 그 날 대판 싸웠겠네요... 대신 그때 서운한거 다 풀고 끝났어야지, 시간이 지난뒤에 또 들춰내는건 누구라도 싫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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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톡
사실 여러번 대판 싸운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살얼음판을 걷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게 다가간것입니다. 저도 당시에는 군대간 남친에게 행운의 편지라니.. 엄청 속상했습니다. 저는 그 "속상함"을 입장 바꿔서 이해해달라고 한것이지.. 싸우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입장을 바꿔 여자친구가 유학을 갔는데, 말도 안통하는 힘든 상황에서 오매불망 기다린 남친의 손편지가 "행운의편지"였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게 실수로 "백지"였다면.. 아무리 나중에 "행운의 편지"가 양식만 그랬어~라고 하더라도. 당시에는 엄청 속상했을겁니다. 그 속상함을 알아 달라는거지.. 싸우자는게 아니었습니다. ㅠㅠ 그때 서운한거 말하고 다 풀고 싶었는데.. 둘다 이미 서로에게 화가 날데로 난 상황이라..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네요.. 그래서 마음 한켠에 남아있었고.. 저 링크를 보면서 생각이 나서 대화를 하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ㅠㅠ 근데 좋은 방법이 아니었나 보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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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안타깝네요 ㅠ
여자친구분이 왜 화났는지 알 것 같아요. 이런 패턴으로 싸워본게 많은듯한 회피의 패턴도 보이는 것 같고요. 성향의 문제인데 간극이 좁혀지긴 어려울 것 같아서 .. 힘 내시라는 말 밖에는 드릴말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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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톡
여자친구가 왜 화난건가요? 제가 정말 이해가 안가서요 ㅠㅠ
네 맞아요 요즘 들어 자주 싸우고 크게도 싸웠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다시는 크게 싸우지 않고자 노력하는 중이고.. 그렇기 때문에 나름 엄청 조심스럽게 (평소보다 더) 접근한건데.. 어떻게 하는게 맞았을까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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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톡
저는 여자친구에게 제 마음을 알려주고 이해를 원했을 뿐이지, 마찰을 이뤄내려고 한게 아닙니다.
조언은 정말 감사합니다만..루데s님의 말씀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ㅠㅠ 적어도 "루데s님이 보기엔 여자친구 편을 들어도 별 무리없을 만큼 여자친구 말이 옳다" 하셨는데.. 도대체 어디가 옳은건지..ㅠㅠ 1. 여자친구) 그 편지가 장난일지라도, 공들여 쓴거니 감사해야 한다. <-이게 옳다는 건가요? 2. 남자친구) 그 편지가 장난이라면, 당시 내 상황에서는 좀 서운했었다. 이왕써주는 편지 더 힘이 나는 편지를 써주었으면 좋겠다 <-이게 제 입장입니다만... 서로 입장이 다른건 알겠는데.. 대화하다가 갑자기 덜컥 화를 내고 있는 걸로 보여서요. 제가 여자친구의 화를 저정도로 돋군건지..저도 사실 속상하고, 화내고 싶은 마음 조금은 있었지만, 저는 일부러 티내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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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왔다가
결국 저 이야기를 다시 꺼낸게 그 때 작성자분이 기분 나빴다는 걸 어필? 할려고 꺼내신거죠?
설령 그런 의미가 아니였어도 제 3자가 보기에는 뭔가 자꾸 가르치려고 한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그리고 이런 이야긴 사건 일어난지 제일 가까운 때에 직접 만나서 하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카톡으로 하면 서로 오해가 심해요. 여자 친구분 입장에서는 예전에 끝난 이야기를 굳이 다시 꺼내서 작성자 분 생각이 맞다고 바득바득 우기는 걸로 밖에 안보여서 화가 날 거 같아요 말이 좀 심했다면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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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왔다가
일단 여친분이 본인이 원하는 편지가 아니여도 나름 시간여서(그게 설령 본인이 원하는 힘나는 내용이 아니였다고해도)
편지 써 준거에 대해서 고맙긴 하시죠? 그러면 일단 사과부터 하셨어야 할거 같아요. 그 때 화내서 속상하지? 편지 써준건 고마워 그런데 나는 사실 그때 훈련이 힘들어서 좀 예민해졌던거 같아 이런식으로 하시면 되는데 작성자분이 쓰신 거는 굳이 다른 사례를 끌고와서 이거 봐봐라 내 이야기가 맞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들리는 거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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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란
1. 여친님은 제대로 기억도 못하는 지난 이야기를 꺼냄.
2. 행운의 편지처럼 보이지만 결국 내용 자체는 행운의 편지가 아니었다고 하는대 글쓴이는 자꾸 행운의편지였다고 했다고 그거만 강조함 3. 결론은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무얼 바라는지 이해할수가없음 .사과를 바라는건지 그래서 기분나빳다고 지금 어필하는건지 가르치려드는건지 알수가없음 정말 이래도 모르시면 난 다아는대도 모쏠인대 부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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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톡
1. 제대로 기억도 못하는 지난 이야기.. -> 저에게는 상처가 되는 사건이어서 기억이 잘 났습니다. 그래서 제 심정을 정확히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2. 행운의 편지처럼 보이지만 ~~ -> 당시 싸울때, 여자친구가 오기때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당시에는 행운의 편지가 맞다고 우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당시"의 제 심정.. 제가 서운했던 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던 거지. 우기고 싶었던게 아닙니다.. 3. 여자친구한테 바라는거 이해할수가 없음 -> 진짜 알수가 없으신가요? 저는 저 카톡에서.. 그냥 당시의 제 속상했던 심정을 이해해주길 바라는걸 계속 어필했다 생각했는데... 위의 답변들은 반박하고자 하는게 아닌... 제 입장을 말씀드린것이구요.. 그래도.. 조언해주신것 다시한번 읽어보면서 반성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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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란
1. 글쓴님에겐 상처가 되는 사건 이었다고 해요 그래요 그럼 그당시에 푸는게 맞다고 봅니다.
1년이지나서 정확한 상황도 잘모르는 상태인 여자친구에게 속상하거나 섭섭함을 느낄수는 있어요 그당시에도 화가나고 그런감정이 생길수도 있구요 .하지만 생각해봐요 .그건 글쓴이님의 입장이고 여자친구분의 입장에선 잘기억도 안나는 일 이런 상태인거죠 .. 2. 서운했던 마음을 굳이 전달 해야할까요?..1번반복이지만 1년이 지난 이야기를 이제와서 꺼내는게 .. 3. 심정으로 이해해주길 바라는마음 그럴수있어요 그런대 그게 여자친구 입장에선 짜증을 불러왔나봐요 서로 입장차이 인거죠 무엇이든지 더현명한 여자였다면 아그래? 그랬구나 내가 미안했어 근대 그게 아니고 이런거였어 하고 할수도있지만 여자친구도 갑자기 그러니까 짜증이 일어난 상태같네요 역지사지란 말을 한번 돌이켜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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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톡
말씀하신것중에 대부분은 맞는 말씀이신거 같습니다.
단, 1. 그당시에 푸는게 맞다 라고 하셨는데.. 그 당시에 저도 여자친구를 이해 못해서 화를 냈고, 제 여자친구도 저를 이해 못해서 화를 냈습니다. 그냥 서로 이해 못해서 엄청싸워서... 못풀고 넘어갔습니다. (화해해서 넘어간게 아니고, 그냥 덮고 넘어갔습니다.ㅠㅠ) 그래서 한참 지난 지금 좋게 얘기 해보고자 한것입니다.. 진짜 싸우려고 꺼낸게 아닙니다. 저는 현재 여자친구랑 결혼을 생각할정도로 진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듭짓지 못한 일을 매듭지어야, 다음에 싸울때도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역지사지란 말을 돌이켜보시라고 했는데, 제 연애의 모토가 역지사지입니다. 상대방이 기분나쁠만한 일은 절대 하지 않고, 했다면 잘못을 빌어야 하고... 입장 바꿔 나라면 저렇게 안했을거 같다는건 확실하게 사과를 받아야 넘어갈 수 있는.. 그러한 성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 입장에서 지난일을 저렇게 조심스럽게 여자친구가 접근해준다면, 오히려 고맙지 아 그랬었구나.. 라고 하지 저렇게 짜증내진 않을것 같아 이해가 가지 않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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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톡
역지사지란 말에 조금만 추가해봅니다. 역지사지로 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유학을 갔는데, 말도 안통하고 힘든 상황에서 오매불망 남자친구의 편지만을 기다렸는데 그게 "행운의 편지"였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심지어 그게 실수로 "백지"의 편지가 왔다면? 아무리 나중에 사실 그건 "행운의 편지 양식을 띤, 연애편지"였다는걸 밝힐지언정... 그 힘든 시기에 여자친구에게 그런 편지를 받았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을 하면, 그때의 속상함은 분명 남았을것이고, 저는 그걸 이해했을것 같습니다. 저라면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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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보아하니 여자친구가 자소서쓰는데 집중해야 될 판에
지난얘기를 꺼내서 굳이 싸우자고 하는것 같게만 보여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려고 얘기를 꺼낸게 아니라 내의견이 무조건맞아 시간이 지나도 내기분과 내입장이 옳다고 얘기하는것같아요 님이 설득하려는 저 긴 모든내용들보다 여자친구분이 과자 얘기 하신게 백번 더 와닿습니다 이해가 안되시면 과자 얘기 열번 읽어보심이... 원하는내용에 원하는스타일로 쓴글만이 받아야할 편지인가요? 물건도 아니고 한자한자 성의있게 쓴 맘을담은 편지였을텐데 비록 시작은 행운의편지를 차용한 빨리제대하길바란다는 비유였을거고 안에 내용은 사랑한다와 힘내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편지였을거라는게 안봐도 뻔한데 보고싶은것만 보시고 듣고싶은것만 듣고 어케 연애하실려구요...ㅠ 여자분이 편지만 안쓴다고 한게 다행인지도 모르겠네요ㅠㅠ 저같으면 연애자체를 진지하게 생각해볼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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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톡
.. 저는 진심으로 싸우고 싶었던게 아니고, 당시 속상했던 제 심정을 전달하고자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한건데..
저게 남들이 보기엔 싸우는것처럼 보이는군요... 다시한번 읽어보고 반성하겠습니다. 그리고 과자 얘기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정말 다른 비유 같습니다. 같으려면, 그 편지 사실은 앞에만 장난이구.. 내용은 사랑한다와 힘내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어~ 라고 얘기했겠지요... 당시 싸울때는 그냥 행운의 편지였다고만 얘기해서.. 저는 오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말하지 않은 내용까지 제가 추측해서 판단을 할 순 없어서요... 연애 자체를 진지하게 생각해볼것 같다...는 얘기는 좀 충격이네요. 너무 단편적인 사건 하나로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아닌가 조심스럽게 반박드려 봅니다. 그래도 조언은 감사히 새겨듣겠습니다. 제가 부족한 점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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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톡
그리고 조금 추가해보겠습니다. 위에도 달았지만..
당시 제가 여친에게 주장했던 얘기가 방금 떠올랐습니다. -------------------------------------------------- 여자친구가 유학을 갔는데, 말도 안통하고 힘든 상황에서 오매불망 남자친구의 편지만을 기다렸는데 그게 "행운의 편지"였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심지어 그게 실수로 "백지"의 편지가 왔다면? 아무리 나중에 사실 그건 "행운의 편지 양식을 띤, 연애편지"였다는걸 밝힐지언정... 그 힘든 시기에 여자친구에게 그런 편지를 받았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을 하면, 그때의 속상함은 분명 남았을것이고, 저는 그걸 이해했을것 같습니다. 당시의 여자친구가 노발대발 화냇다 할지언정(다시한번 저는 행운의 편지였다는 한마디에 노발대발 한적 없습니다만) 저는 이해가 가네요... 저라면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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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쏭
여친이 농담삼아 행운의 편지라고 말꺼내자마자 화부터 내면서 안듣겠다고 하셨나보네요.
진짜 행운의 편지도 아니고 행운의 편지 양식으로 손편지였는데 그걸 알고나서도 그때 내감정을 알아달라고 징징대는건 그냥 그때 감정의 화풀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여친이 예로 든 상황이 이상황과 적절해 보입니다. 그순간에 서운하긴 하셨겠지만 그게 오해였다면 훌훌 털어버리는게 둘사이의 관계를 위해서 낫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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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뭐랄까
저도 이분 말씀 공감이요~
여자친구분이 '행운의편지가 아니였다'라고 하는데도 행운의편지였는지 알았었던 과거의 감정만 가지고 말씀하시는게 여친분 입장에서는 답답했을것같아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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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톡
글쎼뭐랄까님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입장을 바꾸어, 여자친구가 만약 해외 유학을 갔는데, 말도 안통하고 힘든 상황에서 오매불망 남자친구의 편지만을 기다렸는데 그게 "행운의 편지"였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심지어 그게 실수로 "백지"의 편지가 왔다면? 아무리 나중에 사실 그건 "행운의 편지 양식을 띤, 연애편지"였다는걸 밝힐지언정... 그 힘든 시기에 여자친구에게 그런 편지를 받았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을 하면, 그때의 속상함은 분명 남았을것이고, 저는 그걸 이해했을것 같습니다. 당시의 여자친구가 노발대발 화냇다 할지언정(다시한번 저는 행운의 편지였다는 한마디에 노발대발 한적 없습니다만) 저는 이해가 가네요... 여자친구가 얼마나 서운했을지.. 이해하려 노력했을거 같습니다. 저는 저라면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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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톡
아니요.. 말꺼내자마자 화부터 내면서 안듣겠다고 한적 없습니다...
처음엔 그래도 4주 훈련소 가있는 남자친구한테 행운의 편지는 너무한거 같다고, 서운하다고 했고, 여자친구는 그래도 직접 성의껏 쓴 손편지를 별로라고 해서 기분이 나쁘다고 했죠.. 그러다가 점점 다투게 되었지. 일방적으로 말꺼내자마자 화낸적 없습니다.. 행운의 편지 양식으로 쓴 손 편지였는데, 그걸 알고서도 내 감정을 알아달라는건 그냥 그때 속상했던 마음을 알아달라는 거지.. 화풀이가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줄 말씀은 크게 와닿네요.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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