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제 사람을 못믿겠습니다14
- F.Torres
- 등록일 2017-09-12 13:49
- 조회수 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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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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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흥동야옹이
'나쁜 그사람, 아니면 불쌍한 나, 둘중하나의 패 밖에안나오는이런상황자체가 너무 힘듭니다.'
마지막 문장을 보고나니 참 토레스님의 심정이 어느정도는 느껴지네요. 하지만 냉정하게 제3자입장에서 보자면, 그렇게 극단적인 이분법으로 나눌만한 상황이 아니라 너무나 평범하고 흔한 연애에요. 둘이 정말 몇년을 연애하며 쉽게 무너지지않을 신뢰를 쌓아온 관계도 아니고, 바람이나 기타 등등의 정말 배신이라고 여겨질 만한 큰 이별사유도 아니고, 그저 많은 연인들이 너무나도 흔하게 겪는 이별이죠. 그러니 너무 마음쓰지 마셨으면 해요. 여자분 말이 아마 정답일거에요. 좋아하는 정도의 차이였다는게 사실일겁니다. 토레스님이 짧은시간 이보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생각하며 열심히 사랑하셨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여자친구분은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던것 뿐이죠. 그런관계라면, 오히려 지금이 딱 헤어지기에 적당한 시기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어차피 여자친구분이랑 당장 헤어지지않으셨더라도, 상황만 놓고보자면 언제든 이별은 올 수 있는 관계였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시기가 조금 빨랐던것 뿐이고. 여자친구분이 배신을 한것도 아니고, 그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졌고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니만큼 신중하게 상대방을 알아볼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죠. 그리고 아쉽지만, 평생을 함께하기에는 여자친구분에게 토레스님은 확신을 주지는 못했던 거고.. 그렇다고 토레스님이 잘못을 했던것도, 실수를 했던것도 아니에요. 그저 연애스타일이 다른거고, 마음의 깊이가 달랐을 뿐. 토레스님이 후회하시는 그 행동들도 연인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에요. 불만이 있으면 당연히 상대방에게 이야기해서 풀어내는게 맞는거고, 그런 과정에서 서로가 더 굳건해지는게 아닐까요. 둘 다가 미친듯이 사랑하는 인연을 만나는게 쉬우면 그게 이상한거라 생각해요. 그저 스쳐가는 인연이였다 생각하고, 정말 토레스님의 인연이 나타날 순간을 기다리셔야지 이번사건으로 그런 기회를 놓치면 안되요, 기운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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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orres
네 제가 혼자 너무 주는 사랑을 한거고
저도 모르게 상대에 대한 기대와 그만큼의 믿음을 가져주길 바랬던것같아요 서로 감정의 차이와 결혼할사람에대해 보는 관점이 다를테지만 부딪혀보려고도 안하니까.. 그냥 내가 싫구나 근데 어제만해도 내가 너무좋다며.. 그감정은 다 갑자기 어디로 사라진거야? 하면서 그친구를 원망하게되더라구요 결국 시간이답일테고 인연은 아닌거죠 좀더 잘해주고싶고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쉬울뿐입니다 조언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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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부도꾸
님 좀 위험한데요... 배신이라뇨... 서약서 쓴것도 아니고 ㅠㅠ
그냥 인연이 아니네요. 얼른 놓아주시고, 더 좋은사람 만나세요. 조금만 참으세요. 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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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orres
첫눈에 반해서 이사람이다! 생각이 처음들었던 여자입니다.
서로 가벼운연애는 싫다고 해서 시작했고 100일이안됐지만 훨씬 서로에대해 가깝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서약서는 쓰진않았지만 그만큼 서로 이렇게 밀쳐낼만큼의 사연이나 다툼 자체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멀쩡하던사람이 돌변하니 제 중심적으로 표현하면 배신감이 맞더라구요 그냥인연이 아니라고 하기엔 제가 더 잘해주고싶었는데 하는 아쉬움만 증폭되는 아픔입니다 놓아줘야죠 일부러 여기저기 헤어졌다고 오픈하고있어요 혼자끙끙앓다가는 쓰러질거같아서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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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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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orres
위선이나 자만으로 들릴수있지만
제스스로나 남이볼때도 잘난 사람은 아니어도 알고보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은 항상 지니고있었고, 서로 MBTI성격 테스트에서 둘다 똑같은 성향이 나올정도로 연애초반부터 신기하고 운명같고 감사한일들이많았습니다. 제가 과거 1년 2년 넘게 연애도 해보고 상처도 입었지만 아 과거에 고생했던 경험이 다 이친구를 만나기위해 겪어왔던 과정이었구나 생각할정도로 인연이라고 생각했고 최선을다해 사랑하고자했습니다. 누구에겐 고작 100일도 안됐으니 사랑을 알기엔 짧은시간이고 더 정들기전에 잘헤어진거다 하지만 글쎄요.. 세월이 지나 이상황을 잊게 해줄만한 좋은사람을 만나면 모르겠지만 빨리빨리 놓아주기엔 연애의 세월보단 긴 아쉬움과 여운이 너무나 강합니다. 결혼후에도 얼마나 많이싸우는데 겨우 100일? 이해합니다. 전 그친구와 함께 열심히 달려왔고 내마음을 그저 다 주고있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처음 부터 제가 열심히 뛰는 모습자체가 나랑안맞았고 싫다고만하고 부딪혀보려고도 하지 않으니 사람과 사랑에대한 배신감이 느껴지나봅니다. 이또한 위선이고 이기죠. 이번사랑은 정말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 처럼 정말 마음가는대로 최선을 다해 사랑했던것같습니다. 다시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런 마음을 있는그대로 인정해줄 수있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제 스스로를 더욱 단단히 키워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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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사다리
이번 사랑은 정말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마음 가는대로 최선을다해 사랑했다는 말이 마임에 와닿네요.
좀 더 단단해진 님의 마음을 움직일 인연이 꼭 찾아 올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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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꿈이세일러문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배신감 또한 크실거 같아요-
아침부터 잠이 들기 직전까지 자꾸 좋았던 날들 되내이고,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계속계속 생각하고, 그러다가 자신을 자책하다가도, 상대방 원망도 했다가-.. 그렇게 내 마음을 못살게 굴다보면 어느순간 머리가 번쩍 할때가 오더라구요, '나만 왜 이렇게 아파야 하는지,' 여러번 이별을 하면서 전 자책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마음을 회복하고 다음 사랑하기까지 오래 걸리는 편인데- 그런데, 그냥 인연이 아니었던거였어요. 헤어질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헤어지고 되어있고, 인연인 사람은 내가 뭘 하지 않아도 인연이 계속 됐던거 같아요, 님은 함께하는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사랑했고, 마음을 다 줬으니 그걸로 된거예요, ! 그걸 몰라보고 받을 줄 모르는 분이라면 그만하는게 나아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밥도 잘 챙겨드시고! 언젠가 웃으면 이 글을 읽으시는 날이 올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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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딤
제주도 여행 계획 세우던 단계에서 이별이라 흠 --; 아쉬움이 더더더더더더욱 크겠군요..
잊어야죠 뭐.. 힘들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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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잉
마음은 아프지만 결혼하기 전에는 헤어질수도 있고 배신할수도 있는겁니다
연애하다가 헤어지면 남이니간요 님도 스스로 건강 챙기시고 더 좋은분 만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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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이런 생각할정도로 많이 좋아했나봐요ㅠ
조언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