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한달만에 헤어졌어요. 처음에는 좋았는데
어느날부터 이유 없이 짜증내고 연락도 잘 안되고
왜그러는지 물어보니 이유를 모르겠다고 그러면서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게 즐겁지가 않다고...
그리고 냄새에 민감한테 향수 좀 뿌렸으면 좋겠는데..
안 뿌리고 다니는것도 싫다고..안고친다고..몇번이나 얘기해줬는데..그리고 향수 얘기할때 틱틱툴툴거리는 모습도 싫고..
이런 이유로 싸운뒤 전화로 헤어지자고 통보받았지만 다시 만나서 얘기하고 먼저 손잡자고 내밀어줘서..화해?했다고 그렇게 생각했었는데...저만의 생각이었나봐요.
그런데 만나고 헤어지고나서 갑자기 톡으로 두어달 정도 시간을 갖자고 얘기하더라구요...저에 대한 나쁜?감정을 정리하는데 두어달 정도 시간을 달라고...일절 만남없이 두어달을..순간 망치로 얻어 맞는듯 했어요.
(정식으로 만나기 전에도 두어달을 기다렸는데
다시 기다리려니 화도 나고....맨 처음 만나서 기다렸던거랑 상황도 많이 다른데...)
저는 못 기다린다고...그거 좀 이기적인 행동이라고..얘기해줬어요..
돌아온 대답은 여기까지하자....예전 같지 않은 마음이라고 왔네요.
거의6~7년만에 하는 연애여서 잘해주고 싶었는데...
그렇다고 믿었는데...말 한마디에 서로의 관계가 허무하게 끝났네요.
다시 한번 더 붙잡고 싶은데..말을 바꿔서 두어달 기다릴수 있다고..얘기해주고 싶은데..이렇게 얘기하면 결과가 바뀔거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네요.
두서없이 썼습니다. 시간내어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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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붙잡아보고, 글쓴이가 그 사람의 요구대로 하다보면, 그때는 글쓴이가 지쳐서 떨어져나갈 겁니다.
주제넘게 얘기해보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런 사람을 놓쳐서 후회하고 있거든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