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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대학교 졸업을 1년 앞둔 평범한 남대학생입니다.(군대는 다녀왔어요..;)
저에게는 8년된 정말 친한 여사친이있습니다.(이하 A)
A는 제가 군대 가기전부터 저를 좋아한다고 만나자고 자기는 군대 기다려줄수 있다면서 매달렸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A라는 이친구가 제 스타일도 아니였고 (A는 학교에서 인기많음) 친구를 잃기 싫어서 거절하고 군대를 들어갔습니다.
면회 자주 온다고 말하는 이 A .. 가기전에는 뭐가 뭔지 몰랐던 저는 알았다고 만 했습니다 .
그런데 막상 자대배치를 받은곳은 수색이여서 면회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 그런데 이 A 라는 친구는 2주에 한번씩 꼭 면회를 오는겁니다 ..
부모님도 한번 못 오셨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매번 놀러와주던 이 A라는 친구의 노력끝에 결론적으로는 제가 전역하고 연애 까지는 아니어도 만날때 저도 꾸미게 되고 신경쓰게 되는
그런 관계가 되었죠 ..
썸이라는걸 3주 정도 타게됬을때 A와 저는 오랜만에 술한번 먹자는 말을 하게되었고
(그동안 둘이서 술먹은적이 없음 ,둘다 술을 별로 안좋아함)
저희는 먹지도 못하는 술을 서로의 자존심을 세우다가 각자 3병씩 먹는 객기를 부리게되었습니다 ..
(여러분한테 적은 주량일수 있어도 저희한테는 치사량입니다..)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
술에 너무 취해 기억이 듬성듬성 하기는 한데 기억대로 적어보면
저희는 술집에서 나와서 자취방으로 걸어가던 중 (둘다 학교 앞에서 자취함 )
분위기에 취해서 골목에서 키스를 했습니다 .
그다음에 저희 집에 들어와서 맥주 한잔 더 하고있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안납니다 ..(블랙아웃..)
그렇게 다음날 아침부터 뻘쭘하게 같이 밥먹고 원래 사이로 돌아갔는데 무슨일이있었는지 기억은 나는지 물어보지를 못하겠는겁니다 ..
근데 그 A도 아무말 하지않고 평상시처럼 대하길래 별일 없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고 3주가 지났습니다 . (현재, 어제 )
그 A한테 연락이와서 집 앞에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자기 생리를 안한다는 겁니다 ..
그래서 임테기 사용해봤는데 두줄 나왔다던데
나이도 어리고 학생이고 정말 이친구를 사랑하는거인지도 확신히 안서는데 어떤식으로 행동을 해야할까요
쓰레기라고 욕해도 할말은 없는데 욕설은 자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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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두분이 서로 대화를 많이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