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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유투브를 보는데 IT기기 리뷰하는 얼굴 가린(눈 밑으로만 나오는) 뚱뚱하신 분 있잖아요.
그분이 알리 공구하는 영상을 보는데 y700 2세대도 있더라고요.
공구가도 저렴하고 자신이 받은 버젼을 보여주는데 글로벌롬 가능한 버젼입니다.
모든 제품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여튼 확률적으로 될 수도 있다니까 혹시나하고 할인코드 넣어봤는데 영상 업로드 이후 1시간이 지났음에도 적용이 되길래 그냥 샀습니다.
197불에 주문했고 어제 관세 29,420원 내고 오늘 받았습니다.
제품 박스의 제조년월을 보니 2024년 5월.
이거 보고 기대 접고 혹시나 zui 버젼을 봤는데 774네요.
제가 y700 1세대와 아이패드 미니 5를 사용중인데요.
아이패드는 제 생각에 이미 수명을 다한 기기라 그냥 유투브나 보고요.
y700을 주로 이용하는데 단점이 일단 너무 무겁습니다.
아이패드 미니가 300g이고 y700이 375g인데 신기하게도 체감되는 무게는 두배 정도로 느껴져요.
무게 외에 결정적인 문제.
레노버 기본 앱과 구글 순정 앱들이 아니면 푸시 알림이 안됩니다.
그래서 가톡/라인 못쓰고요. 써드파티 알람이나 캘린더 앱 같은 것도 못씁니다.
카톡 앱을 켜고 있으면 알림이 오는데 닫으면 안옵니다.
중국은 되는 것이 별로 없는 나라잖아요. 그래서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앱에 제한이 큰 것 같아요.
안드로이드니까 구글만 딱 되는 것.
Y700 2세대가 필요했던 이유가 무게도 조금 가볍고, 글로벌롬이 있어 백그라운드 푸시알림 받을 수 있는 건데요.
글로벌롬 못올리면 1세대처럼 온전한 IT 디바이스가 아닌 겁니다.
무게도 고작 25g 가벼운 것이 다고요.(그런데 이 차이가 생각보다 엄청 큽니다. 375g은 뭔가 선을 딱 넘은 무게인듯)
제가 알아보니까 774부터는 내수라고 확실하게 낙인을 박아서 향후에도 글로벌롬 적용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하는데요.
정말 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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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알리 주문했는데 737버전으로 왔어요.
복불복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