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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전에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불금 되시길 바랍니다.
어느날 전화가 왔습니다.
유플러스에서 노후화된 장비교체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고객님댁에 인터넷선과 모뎀도 교체해야 한다했습니다. 그래서 알았다 했습니다.
교체 서비스 받는 당일 기존에 케이블 인입되는 곳이 에어컨실외기배관과 같은 구멍으로 되어 있는데
거기로는 케이블을 넣을 수 없으니 샷시를 뚫던가 고객님이 벽에 타공을 만들어 주시면 작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존과 같은곳으로 인입이 불가능한 이유는 2층이니 위험하고 손도 잘 안닿는다 였습니다.
근데 인테리어를 한지 얼마 안됐는데 샷시를 뚫고 싶지도 않고, 벽에 타공을 내주면 교체작업한다고 하는데
얼마전 벽에 물새서 그거 위치 찾느라고 벽도 까봤는데 이집에 외벽에 배관이 어디 어디 묻혀있는지 알 수 도 없어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비용도 저희가 마련해서 배관과 문제 없이 뚫어야 하는데 그 선택이 어려울 때 쯤
기사님께서 우선 보류 하실껀가요 물으셔서
만약에 저희가 교체를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되냐고 하니
노후장비교체를 다 끝내고 나면 절췌하는 순간 인터넷 못 쓰신다고 했습니다.
기사님께 우선 교체 보류해 달라 하고 유플러스에 전화를 했습니다.
위에 내용을 통화로 전달하고 해지시 위약금이 발생하냐고 물었더니 추후에 다시 전화 준다 해서 기다렸습니다.
전 제가 요청한것도 아니고 유플러스에서 교체하다 발생한 상황을 저에게 책임 전가 하진 않을 줄 알았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상담사가 한 말은 위약금이 발생한다 입니다.
(해지 위약금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IPTV, 인터넷, IOT, 핸드폰결합등에 대한 위약금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제가 공사를 요청한 것도 아니고 유플러스에서 선로 및 장비 노후화 됐다고 공사하는 와중에
교체한다고 하는 걸 기존처럼 인입을 해달라고 했더니 못한다고 한걸 왜 나에게 위약금이 발생하냐고 물었으나
결과적으로 자기는 모르겠다고 해지팀이랑 연결해 주냐고 말하며 해지신청해주냐고 말하더군요.(약간 협박? 같은 느낌)
설치기사랑 다시 한번 통화해보고 해지신청 연락 주시면 된다 하며 설치기사 전화 번호를 남겨줬습니다.
기사님께 전화 드렸습니다.
기사님께서 맘상하지 않게 혹시 제가 웃돈을 따로 드려서라도 기존타공 위치는 설치가 불가능 하냐고 조심스레 여쭤봤습니다.
설치기사님이 말하길 에어컨 실외기 배관 관련 타공된 부분은 실리콘이 쉽사리 벗겨지지도 않고 실수로라도
배관등을 잘못 건들면 큰일나고 다시 매워야 하고 일이 번거롭다 였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끝냈습니다.
전 제돈 들여서 타공하는게 아깝지는 않습니다.
잘쓰고 있는 인터넷 및 TV등을 굳이 바꿔야 될 이유도 없기 때문입니다.
근데 정말 배관이 벽 어디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설계도면을 봤으나 99년도에 지어서 그런가 배관위치가 도면에 안나와 있습니다. 다른 도면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설치 한지 6개월도 안된 샷시에 구멍을 내고 싶지 않습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까요?
제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서 위약금 가지고 억지 부리는 진상고객인가요?
이럴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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